[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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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2월 1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2.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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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임직원 감염병관리 유공 포상-박진식 이사장 총리 '표창'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이 올해 감염병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세종병원 권은경 감염관리팀장(간호사)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세종병원은 11월 30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23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유공자 포상 중 같은 재단 소속 임직원이 복수로 수상한 경우는 세종병원이 유일하다.

박진식 이사장은 감염병에 대한 위협을 사전 인지, 오래전부터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원 시스템 구축과 사회 제도 개선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이사장은 감염예방을 위해 응급실 및 병동을 리모델링하고,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국내 최초로 감염병 대응 전담 부서인 질향상환자안전본부를 신설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자체 구축에만 그치지 않았다. 국내외 표준을 따르고자 까다로운 공식 인증 절차까지 밟았다. 그 결과,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최초로 3주기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 심장질환 임상치료 프로그램(CCP) 인증 등을 획득하며 ‘안전 제일 병원’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기준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인증기준을 심의·의결하는 등 제도 정착 및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은경 팀장은 감시, 예방, 진단, 역학조사, 환자 관리 등 전반적인 감염병 관리 과정을 디지털화해 신속 대응 및 최소화에 앞장선 점이 돋보였다.

그는 혈류 및 요로감염 진단과 다제내성균 진단 등을 자동화하며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관련 부서와 공유하면서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 냈다. 

또 법정 감염병 진단시 감염병통합정보시스템에 자동 신고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반복적인 문서작업은 가상 로봇을 통한 RPA 기술로 자동화·간소화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연구는 물론, 꾸준한 관계 기관 합동 훈련 시행 등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앞장섰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메르스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대응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안전에는 과함이 문제 되지 않는다.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해 더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복강경 및 담낭절제술 6천례 돌파 "다학제 진단과 치료로 가능"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11월 29일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363례를 달성해, 개원 후 약 10년 만에 6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담낭절제술 6000례에는 ▲과거 복부 수술을 했던 환자 ▲90세 이상 초고령 환자 ▲중증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담낭염 환자들이 포함됐다. 이러한 고난도 환자들에게 치료했음에도 복강경 및 로봇 수술에서 개복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0.01% 이하였다.

동탄성심병원 외과는 일반적인 복강경수술뿐만 아니라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해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방식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채택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 각종 해외학술지 및 세계간담췌학회에서 최소침습 담낭절제술에 대해 발표하는 등 술기 고도화와 표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기를 통한 담낭절제술은 담도 및 혈관 등 수술부위를 세밀하게 볼 수 있어 담도의 손상이나 출혈 및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복강경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작아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르고, 환자의 입원기간이 짧고 작은 흉터로 만족도가 높아 수술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외과 신동우 과장은 “이번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000례 돌파 성과는 다학제회의를 통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향후 국내외 기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전문병원협회

제4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 박경동 이사장 수상

(의)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 이사장이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이상덕)와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공동 제정한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을 수상한다.

전문병원협회는 최근 제4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수상자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춘근)를 열고 박경동 이사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병원협회는 12월 8일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2023년도 송년회 및 제4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을 갖는다.

박경동 이사장은 전문병원제도가 시작된 2011년부터 4회 연속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전문병원제도 발전과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대구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메디시티 대구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전문병원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다문화가정 한글교실과 임산부를 위한 산모대학, 각종 영유아 육아교실을 개설해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이날 제4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에서는 SBS 조동찬 기자가 특별상을 받는다. 이밖에 의료지원과 행정지원 부문에서 각 2명씩 수상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어지럼증과 두통 명의, 전 서울백병원 정재면 교수 부원장 초빙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신경계 진료 강화를 위해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재면 부원장을 초빙했다.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정재면 서울백병원 부원장은 신경과 전문의로 풍부한 연구실적을 보유한 두통. 어지럼증 진료 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명의다. 그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두통 환자들에게 ‘위험한 두통’과 ‘’그렇지 않은 두통’으로 감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해 왔다.

정재면 부원장은 “병에 대한 충분한 설명으로 환자를 이해시키며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사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두통과 어지럼증을 비롯, 폭넓은 통증 연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계 진료를 지휘하는 정 부원장은 서울의대 졸업, 서울대 대학원 석사, 강원대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백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두통, 어지럼증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경계 부문 국내 최고 권위자 정 부원장님 합류로 의료 역량 강화와 관련 진료과 다학제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셀바스 AI-셀바스 헬스케어, 헬스케어 신기술 공동연구 협약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11월 30일 의생명융합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셀바스 AI(대표이사 곽민철), 셀바스 헬스케어(대표이사 유병탁)와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 ▲의료현장의 의료 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 지향적 공동연구 추진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 등 공동 네트워크 구축 ▲공동 개발 연구성과물의 사업화에 대한 사항 ▲기타 사업에 필요한 상호 협력 사항 등이 있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셀바스 AI, 셀바스 헬스케어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진료의 시각화와 의료장비 기반으로 한 질병 진단기술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프로젝트를 설정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잠재적인 사업기회 발굴과 실현을 확대해 나가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곽민철 셀바스 AI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병원과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기술(AI)을 이용하여 부족한 전문 의료 인력에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 적용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셀바스 헬스케어 유병탁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철저한 정도관리로 검증된 데이터와 진료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진료에 꼭 필요한 의료장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에스엠이솔루션과 협약 체결-법정 의무교육 협력기관 지정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1월 29일 협회 사무국에서 에스엠이솔루션과 회원 병원 법정 의무 온라인 교육과 향후 진행될 병원 인증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에스엠이솔루션을 아동병원 법정 의무 교육 공식 협력기관으로 지정했다.

에스엠이솔루션은 개인정보 보호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산업안전 보건교육, 퇴직연금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 법정 필수 의무 교육과 아동병원 직무과 관련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의 첫 단계인 인증평가를 위한 대응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무사를 연계한 고용노동부 관련 자문도 실시한다. 

에스엠이솔루션은 고용노동부 인증 정식 훈련기관인 기업교육인증원, 씨에이치교육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을 포함해 6,000개 이상의 업체 교육 및 100,000명 이상의 수강생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요양병원협회와 등과 협약을 체결, 법정 의무 교육 전담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최근 아동병원은 저수가, 불가항력 의료사고 소송 등 원인으로 전공의 지원 기피 현상이 발생, 소아청소년 진료 환경이 열악해졌다”며 “ 에스엠이솔루션을 아동병원 법정 의무 교육 공식 협력기관으로 지정한 것은 조금이라도 행정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스엠이솔루션 음지환 대표는 “에스엠이솔루션은 연간 커리큘럼을 기초로 주기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면서 이미 기존 병원 단체 등과 소통을 하면서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고 계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F/W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사내 노무사를 통한 고용노동부와의 소통 및 신속한 대응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음 대표는 “앞으로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원 병원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법정 의무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대병원

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개최-간호부 투약오류 감소 대상 수상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11월 23일 백년홀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QI)을 위한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의료질관리실(실장 정인석 교수) 주최로 열린 QI경진대회는 환자 안전관리와 감염예방, 고객만족증진 활동 등 주제로 총 18개 팀이 참여해 10개월간 활동했으며,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를 통해 12팀을 선정했다.

12개팀은 지난 13~23일까지 1동 1층에서 포스터를 전시했으며, 심사를 통해 4개 팀은 구연발표 부문 대상·최우수상·우수상, 8개 팀은 포스터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구연 부문 수상자로는 간호부가 ‘투여오류 관련 위해사건 감소활동’을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고, 중환자실(인공호흡기관련 폐렴 발생률 감소활동)은 최우수상, 약제부(다제약물 관리사업 활성화)와 외래간호과(다학제로 활동한 진료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외래 초진 활성화)가 우수상을 받았다.

또 포스터 부문은 중앙수술실과 영상의학과가 우수상을, 중앙공급실·마취관리실·의무기록실·응급실·진단검사의학과·재활치료실이 장려상을 받았다. 

안영근 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몸소 겪은 부분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내준 만큼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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