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위고비 대항마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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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위고비 대항마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1.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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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저렴한 가격 공격적 마케팅...6개용량으로 다양한 선택지 제공

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티르제파티드)가 FDA 승인을 받았다. 

2형 당뇨치료제 '마운자로'와 성분을 공유하는 제품으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직접적인 경쟁품목이다.

릴리는 8일 젭바운드가 BMI 30kg/㎡이상의 비만성인과 BMI 27kg/㎡ 이상의 과체중으로 체중관련 질환을 작고 있는 성인을 위한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릴리는 경쟁약물인 위고비 대비 약 20%정도 낮은 월 1059달러에 젭바운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6개 용량(2.5mg, 5mg, 7.5mg, 10mg, 12.5mg, 15mg)로 투약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참고로 마운자로의 용량은 0.5mg다.

민간보험 가입자의 경우 보험 적용시 최대 3개월 처방에 대해 최대 월 25달러 수준의 환자부담 또는 비보장시에도 50% 할인된 550달러에 공급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에고했다.

관련해 릴리의 당뇨 및 비만사업부 마이크 메이슨(Mike Mason) 총괄은 "비만치료의 접근에 대한 장애물이 많다" 며 "접근성 확대가 중요한 만큼 릴리는 의료계, 정부,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비만성인을 위한 젭바운드의 폭넓은 혜택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FDA 승인이외 유럽, 중국, 영국 등지에서 비만치료에 대한 규제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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