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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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11월 3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3.11.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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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임직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예정

“세종병원의 정성을 김치에 듬뿍 담았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구성원이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김치에 한껏 정성을 담았다.

인천세종병원은 2일 병원 자문위원회(회장 김기동)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농업회사법인 이정㈜ 김치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 등 임직원 21명과 김기동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회장 등 자문위원 12명이 김장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정성스레 만든 김치는 총 2천㎏. 김치는 병원이 소재한 계양구에 기탁해 지역 내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동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 회장은 “김치에 정성을 듬뿍 담았다”며 “세종병원을 사랑하는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나눔에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이웃들이 따뜻함으로 가득한 겨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매년 김장나눔을 비롯해 백미 등 현물 및 성금 기탁, 어르신 나들이 지원 등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주대병원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 성료 "국내 의료기기 기업 상생 기대"

아주대병원은 최근 병원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국 스마트 의료기기 상생 포럼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병원-기업 페어링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미나, Hands-on(의료기기 실습교육), 의료기기 기업 전시 부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 개최된 세미나는 △ 아주대병원 연구프로그램 소개(홍창형 아주대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소개(임상현 아주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 근골격계 기능 향상과 움직임 회복(윤승현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이만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지원팀장) △ 의료기기 표준화 성공사례 발표(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국산 의료기기 실습교육과 사용자 피트백을 위한 Hands-on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의학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했으며, △ 자궁적출술에 사용되는 제로원의 범용전기수술기용전극(VI-SELAER) △ 폐암 수술에 사용되는 리브스메드의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아티센셜) △ 메디트의 디지털 구강 스캐너의 활용법과 장비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사용자의 의견을 기업에 전달했다.

㈜썸텍 등 8개 국산 의료기기 기업은 전시 부스를 통해 제품 소개 및 시연, 사용자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0명이 방문했으며, 병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컨설팅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개선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장이 됐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개방형 실험실 및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등의 인프라를 통해 기업 친화적인 아주대병원과 함께 스마트 의료기기 상생 포럼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역량을 모아 병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국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이 눈부시게 성장하였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병원-기업 상생협력 네트워크 그 중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화성시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 진료 실시 "지속적 건강관리 방안 마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 받은 7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고,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영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이동진료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을 진료했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역아동센터·장애아동·노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문 산하조직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진료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 병원 발전후원금 1천만원 '기탁'

전남 곡성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 최성식 원장이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최 원장은 지난해 8월 화순전남대병원에도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총 2천만원을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1일 안영근 병원장과 최성식 원장을 비롯한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기획조정부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성식 원장은 “5년 전부터 곡성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양한 곳에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전남대병원이 지역 대표의료기관인 만큼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게나마 기탁했다. 앞으로도 매년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지역에서 더욱 열심히 진료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기부자께서 적은 금액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저희들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큰 후원금”이며 “앞으로 곡성, 구례 등 지역의료계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의료전달체계가 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양산부산대병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워크숍 개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최근 부산대어린이병원 새싹홀에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병원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기증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 신제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원장, 김도형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의 뇌사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KODA의 역할, 손봉수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뇌사장기기증자의 유가족이자 이식의로서의 경험, 문재영 세종충남대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의 연명의료결정제도와 뇌사장기기증, 함석진 아주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해외의 DCD 장기기증과 옵트인, 옵트아웃 제도의 사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뇌사 장기기증 과정에서의 제도적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 방안을 모색하하고 장기기증을 촉진하고자 하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0년 4월29일 장기 이식 센터를 개설하고, 2011년 5월16일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 2013년 3월22일 영남 지역 인체조직은행을 설립하며 기증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협약을 통해 뇌사 기증자 발굴을 촉진하고, 뇌사 기증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11월22일 뇌사 추정자 전자 통보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뇌사 기증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은 "장기기증은 환자들에게 두 번째 삶을 주는 소중한 행위이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모여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며,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장기기증은 생명을 구하고 양보하는 훌륭한 행동이다.”며 "앞으로 장기기증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기증받은 환자와 가족, 그리고 기증자 가족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촉진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프리셉터 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신규간호사 정착에 기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공공의료기관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 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프리셉터 간호사란 신규간호사의 근무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전문 간호역량 교육을 운영하는 현장교육간호사를 일컫는다.
  

교육은 공공의료기관 신규간호사의 임상현장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셉터 간호사의 필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경찰병원, 거창적십자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전국 15개 공공의료기관 간호사가 참석했다. 

교육과정은 상반기「교육전담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한 107명의 교육수요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획되었으며, 보건복지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 중인 의료기관의 노하우를 담아내었다.

교육내용은 ▲프리셉터의 개념과 역할(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간호행정부) ▲최신 근거기반 간호술기 및 실무사례(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간호교육부) ▲신규간호사를 위한 효과적인 교수법(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신수진 교수) ▲신규간호사를 위한 환자안전사고 예방 전략(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QPS팀) ▲신규간호사 이해와 소통전략 ▲간호현장에서의 감성코칭으로 구성되었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교육전담간호사 운영은 공공의료기관 간호사직 역량강화에 근간이 되고 있으며, 특히 프리셉터 간호사는 신규간호사의 효율적인 정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 교육간호사의 필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보건복지부 교육전담간호사 자격 유지 필수 교육기관으로, 이 외에도 공공보건의료기관 간호사를 위한 직급별/전담자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임상간호 교육, 맞춤형 현장방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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