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목취소 쏟아졌다...3분기에만 152곳서 740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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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목취소 쏟아졌다...3분기에만 152곳서 740품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0.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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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379품목, 일반약 361품목 허가 삭제
7월 349품목, 8월 104품목, 9월 287품목 집계

허가됐던 의약품들이 줄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식약처의 지난 3분기 품목취소현황에 따르면 전체 152개 제약사의 740품목이 허가취소대열에 올라 시장퇴출됐다.

취하 전체 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379품목으로 51%의 비중을, 일반의약품은 361품목으로 49%를 차지하면서 비슷한 비중을 나타냈다. 

월별로 보면 7월에는 349품목이, 여름휴가가 절정이었던 8월 104품목, 9월 287품목이 취소됐다. 

업체별로 보면 한풍제약이 208품목으로 전체품목중 28%의 비중을 그리며 거의 3분의1 수준을 차지했다. 

이어 코스맥스파마가 46품목으로 그 뒤를, 휴텍스제약과 굿월스, 보령이 각각 30품목씩 대상에 올랐다. 보령의 경우 '보령레보세티리진염산염'액과 정제, 1975년 허가된 '올트라렉신캡슐250밀리그람'과 1996년 허가된 '파나콘정' 등이 포함됐다. 

광동제약은 '광동플루오레세인주'를 비롯해 '에스로프정' 3품목, '메포시트정' 3품목, '스모픽스정' 2품목 등 총 16품목을, 국내시장 철수를 진행중인 산도스는 '에이플루잘포스피로' 3품목과 '프로메탁스패취' 2품목, 프로메탁스캡슐 4품목, '산도스몬테루카스트' 2품목 등 총 15품목을 국내허가에서 빠졌다. 

또 에이프로젠바이오와 한림이 각 10품목씩, 하나제약 9품목, 동국제약과 종근당, 제뉴파마, 신광신약이 각 8품목씩, 마더스제약과 퍼슨, 대원, 삼성, 디아이디, 일동제약이 7품목씩을, 대한약품공업과 풍림이 6품목씩 허가를 포기했다. 

허가취소된 주요 다국적제약사 품목을 보면 맥널티제약의 글루오렌지 2품목과 '맥콜드시럽' 1품목이, 바이엘의 '울트라비스트370주프리필드카트리지', 비브라운의 '테트라스판주' 2품목, 비아트리스의 '레바티오정20밀리그람'이 허가목록서 내려왔다. 

아울러 페링제약의 '옥토스팀나잘스프레이' 등 3품목과 화이자제약의 '화이자플루다라빈주'와 '니펜트주', '타이가실주'가, 엠에스디의 '졸린자'와 '제파티어정', '스토그린정600밀리그램', 먼디파마의 '제바린키트주사', 베링거인겔하임의 '바이라문정', 애브비의 '젬플라주' 등이 취소대열에 올랐다. 

이밖에도 일본제약사인 다이이지산쿄의 '세비카에이치씨티정' 2품목과 다케다제약의 '미팩트주'이 허가취소 소식을 전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허가를 냈던 '아이벡스프로글리셈현탁액'과 '5-에이치티피캅셀'도 취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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