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시밀러시대 이끈다...도전 첫해 100억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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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시밀러시대 이끈다...도전 첫해 100억대 예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05.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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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온베브지 16억 삼페넷 11억...라인업 강화 검토 진행

보령제약이 바이오시밀러 2품목으로 올해 100억원대 매출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1분기부터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온베브지와 지난해 12월 판권을 확보한 삼페넷이 1분기 각각 16억, 11억원 등 총 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무난하게 1백억대 매출 달성할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온베브지는 지난해 9월 급여가 시작된 이후 개별 병원의 처방목록에 등재와 실제 처방까지 소요시간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며 올해 100억대 전후의 매출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보령제약은 현재 참조품목인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의 단독 경쟁체제이나 화이자의 자이라베브, 알본젠코리아의 아림시스가 올해내 급여권에 진입, 다자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령제약은 시장 조기선점에 총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기존 항암제 라인업과 조화 속에서 삼성과 협업 중인 온베브지와 삼페넷이 모두 분기 10억 매출을 돌파했다" 며 "온베브지의 경우 다자 경쟁구도 형성 이전에 선점효과를 최대화시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페넷이 선발 바이오시밀러 품목과 격차를 더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바시주맙 시장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이어 두번째 다자경쟁구도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해외개발 글로벌제약사 품목, 해외개발 라이센스인, 국내개발 품목 등 모두 다른 특색을 가진 품목간에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화이자와 알보젠코리아는 "급여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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