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매출 1조 달성…제약업계 최초
상태바
유한양행, 매출 1조 달성…제약업계 최초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4.12.2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 88년만에 이룬 성과...규모의 경제 모태 형성

유한양행이 국내 제약업체로는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유한양행은 19일을 기점으로 매출 1조(19일 기준 매출 1조 100억)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제약업이 시작된지 120여년이 지난 지금 첫 사례로, 유한양행은 창립 88주년 만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의 나이는 사람으로 치면 미수(米壽). 농부가 모를 심어 쌀을 수확하는데 88번의 손을 거친다는 뜻을 감안할 때 88년 동안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1조원이 더 특별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1조원 매출 달성은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의 모태를 이룩한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제약 역사상 첫 1조의 주역을 유한양행이 이룩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1조 달성을 이룩한 이 시기를 전환점 삼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한의 성장은 목표를 달성한 지금이 아니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때를 밑바탕으로 시작되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다시 한번 지금의 이 결과를 이루게 만들어 준 국민여러분들과 1500여 임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최근 3년 동안 착실하게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의약품 판매 확대 및 해외 수출도 크게 성장하였으며 건강생활용품과 화장품 쪽으로의 사업을 다각화 한것도 1조원 달성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해외에서 도입한 신약이 외형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