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콕시아·자렐토 약가 30% '뚝'...리팜핀·포러스점안액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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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콕시아·자렐토 약가 30% '뚝'...리팜핀·포러스점안액 인상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5.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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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약제목록개정 추진...젤로다도 1.5% 인하

한국엠에스디의 알콕시아정과 바이엘코리아의 자렐토정의 상한금액이 30% 하향 조정된다. 제네릭 등재와 연계돼 직권조정되는 것인데, 최근 경향대로 해당 업체들이 약가소송(집행정지 포함)을 제기해 당분간은 약가를 유지할 수도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먼저 알콕시아정30mg은 제네릭 등재와 연계한 직권조정으로 6월1일부터 580원에서 407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또 가산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5월1일에는 311원까지 추가 인하된다. 

자렐토정 4개 함량제품도 같은 사유로 같은 날부터 상한금액이 30% 일괄 하향 조정된다. 마찬가지로 가산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5월1일 추가 인하도 있다.

가령 자렐토정10mg은 6월1일부터 2487원에서 1741원으로 약가가 인하되고, 내년 5월1일 1332원까지 더 낮아진다.

또 한국로슈의 젤로다정 2개 함량 제품은 사용범위확대로 상한금액이 6월1일부터 각각 1.5% 인하된다. 구체적으로 150mg은 644원에서 634원, 500mg은 1913원에서 1884원이 된다.

반면 삼일제약의 포러스점안액과 유한양행의 리팜핀정600mg은 퇴장방지의약품 생산원가보전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상한금액도 같은 날부터 인상된다. 조정가격은 포러스점안액 1080→1309원, 리팜핀정600mg 188→ 213원이다.

한편 미청구 의약품으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던 아이월드제약의 징코리프정80mg은 삭제 취소된다.

제약사가 삭제관련 이의제기를 했는데 이메일로 접수된 재평가 신청이 스팸메일로 처리돼 평가대상에서 누락된 게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재평가 신청 접수방식을 기존 이메일 접수에서 요양기관포탈로 접수하는 전산화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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