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프레징크 성분 28개 최다...오셀타미비르 16개
약가차등제와 계단식약가제 도입을 근간으로 하는 이른바 '발사르탄 약가제'를 피해 마지막 등재된 약제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860여개로 나타났다. 하지만 역대 같은 월 등재품목수로는 최대치다.
품목수가 가장 많은 성분은 이번에 제네릭 시장이 열리게 된 위궤양치료제 폴라프레징크로 28개 품목이 한꺼번이 급여목록에 오른다. 이 성분 오리지널 약제는 에스케이케미컬의 프로맥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월 신규 등재되는 산정약제는 총 868개다. 계단식약가를 회피한 제네릭들이 올해 상반기 무더기 등재됐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다. 월별 등재품목수는 2월 316개, 3월 294개, 4월 290개, 5월 357개, 6월 549개, 7월 653개 등이었다. 8월에 정점을 찍은 것이다.
품목수는 폴라프레징크 성분이 28개로 가장 많다. 이어 디쿠아포솔나트 20개, 에제티닙/로수바스타틴 복합제 18개, 오셀타미비르인산염 16개,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20→1) 14개, 에스오메파라졸 마그네슘이수화물 12개, 실로스타졸 12개, 오메가-3 9개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에이프로젠, 메디카, 마더스, 신일, 우리들, 시어스 등이 등재시키는 에제티닙/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계단식 약가를 회피하기 위해 허여서를 활용해 선등재되는 약제들이다. 아픽사반 성분 약제도 8개가 더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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