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혁신' 내세운 노보, 당뇨·치매 넘어 대사질환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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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혁신' 내세운 노보, 당뇨·치매 넘어 대사질환 타겟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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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앤추크 사장, "5년간 한국 임상 5배 증가"

인슐린을 전세계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다국적제약사 3곳 중 하나인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를 넘어 인류 건강을 위한 혁신을 지속하는 제약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일 삼성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노보 노디스크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샤 세미엔추크 사장은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00년 동안 과학적 혁신을 기반으로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변화를 주도하는데 헌신해 왔다"면서 "현재도 알츠하이머, 심혈관 질환 및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에 대한 연구 등건강한 인류를 위해 R&D 혁신을 지속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디 모하메드 엘 아민 타하 다하우이 메디컬 디렉터는 "현재 감염, 합병증 등 관련된 제품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관련된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고령화는 대사질환이나 비알콜성지방간염과 연결돼 있는데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제 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단백질과 펩타이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으며 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제 등 새로운 기법을 적용하는 연구들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요구가 많기에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연구 확대 의지도 비췄다. 

디하우이 디렉터는 "임상은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취합하고 있다"면서 "당뇨와 관련된 치료제 뿐 아니라 전달체계에도 관심두고 있어 호르몬제 경구제 등에 대한 디지털 솔루션을 빠르게 모니터링해 치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비만도 후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발병 이전인, 예방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면서 "100년의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평균혈당 숫자 뒤에 수백만명의 환자들이 있구 미충족 수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 알츠하이머, 심혈관 대사 질환,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 7개의 치료 영역에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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