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공급부족에도 삭센다·웨고비 비만매출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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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공급부족에도 삭센다·웨고비 비만매출 2배 성장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2.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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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두자리수 성장...인슐린 중심에서 GLP-1로 완전 전환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삭센다와 웨고비 매출로만 지난해 24억 달러(168억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3조원) 매출을 올렸다.

21년 12억 달러(84억 덴마크 크로네/한화 약 1.5조원) 대비 101%(고정환률기준 84%) 성장했으며 삭센다가 15억 달러, 웨고비가 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중 공급이 부족했던 웨고비는 블록버스터 기준점인 10억달러 돌파시점을 올해로 미루게됐다.  관련해 노보는 지난 12월부터 공급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가 1일 발표한 22년 실적보고에 따르면 매출액은 1769억 5400만 덴마크 크로네(251억 달러/한화 약 3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1년 1408억 크로네 대비 26%(고정환률 기준 16%) 성장했다.

이중 당뇨와 비만 부문의 매출이 1563억 덴마크 크로네로 매출의 대분을 차지했다. 매출성장률은 29%(CER 기준 19%)다.

세부적으로 노보의 매출은 전통적으로 인슐린 비중이 가장 컸으나 지난해  GLP-1 수용체작용제 중심으로 전환됐다.  

인슐린부분이 530억 덴마크 크로네(75억 달러)로 한자릿수 매출이 감소했으나 세마글루티드를 중심으로 한 GLP-1 부분에서 833억 크로네(118억 달러) 매출을 올리며 56% 성장했다.

당뇨병 부문에 비만치료 부분까지 더할 경우 전체 매출에서 GLP-1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달한다. 인슐린 중심에서 사업구도를 완전 전환한 원년으로 해석됐다.

출처: 노보노디스크
출처: 노보노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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