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글루티드 3형제 연 100억$ 메가 블럭버스터 등극
상태바
세마글루티드 3형제 연 100억$ 메가 블럭버스터 등극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2.06 0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젬픽·리벨서스·웨고비 합산...올해 전품목 블럭버스터 예고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티드 성분 3품목이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분기준으로 메가블럭버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GLP-1 유사체 계열 세마글루티드는 2형 당뇨병 주1회 주사제형 오젬픽, 1일 1회 경구제형 리벨서스 그리고 비만을 적응증으로한 고용량 주사제 웨고비로 구성됐다. 동일성분에 대해 용량과 제형을 달리하는 전략으로 100억 달러 매출을 돌파한 것.

노보노디스크가 자국 통화 덴마크 크로네 기준으로 발표한 지난해 실적보고를 22년 평균 달러환률로 계산한 결과, 세마글루티드 3품목의 합산 연매출 규모는 109억 7700만달러에 달해, 메가블록버스터 기준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오젬픽은 597억 5000만 크로네(84억 8450만 달러), 리벨서스는 112억 9900만 크로네(16억 446만 달러), 웨고비는 61억 8800만 크로네(8억 7879만 달러) 등의 매출을 올렸다.

오젬픽에 이어 지난해 리벨서스가 10억 달러가 기준인 블럭버스터 품목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 한해 공급물량 부족 영향으로 성장이 더뎠던 웨고비가 그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률은 크로네 기준 리벨서스와 웨고비 각각 234%, 446%에 달했으며 오젬픽 177%로 2배에 육박했다.

메가블록버스터 기록을 보유한 품목은 리피토를 시작으로 소발디, 휴미라, 키트루다, 레블리미드, 엘리퀴스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와 스파이그백스 등 8품목이다.

지난해 동일성분 다품목 전략의 세마글루티드와 코로나19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새롭게 추가되며 두자리수를 채웠다. 

이외 임브루비카의 가세여부는 애브비의 실적발표 후에나 판별된다. 공동판매중인 얀센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21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 후보중 시밀러와 경쟁이 임박한 스텔라라의 97억 달러로 살짝 못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