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연계오류?...미보고 사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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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연계오류?...미보고 사례 여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9.10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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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13일까지 회원병원에 취급보고 관련 의견조회
제도 교육-홍보방안, 의료쇼핑방지정보망 가입-이용 독려 등
마약류를 취급하면 반드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관련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과 연계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한 미보고 사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마약류를 취급하면 반드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관련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과 연계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한 미보고 사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식약처가 운영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소프트웨어 오류 등으로 인한 미보고 사례로 뜻하지 않은 감시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회원병원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 관련 의견조회를 진행중이다. 오는 13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와 관련해 마약류 취급보고제도 교육 및 홍보 방안과 '의료쇼핑방지정보망' 가입 및 이용 독려, 사용방법, 연계소프트웨어 (정기)기능검사 관련 의견조회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약류 취급보고제도 교육 및 홍보 방안과 관련해 2018년 5월부터 제도 취급보고제도 전면 시행 이후 현재까지도 제도 인식 부족으로 처벌사례 발생으로 취급자들을 위한 맞춤형 홍보와 교육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협회는 취급보고 온라인 교육을 상하반기에 진행되며 오는 9월28일부터 29일, 10월5일과 10월7일, 10월119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또 의료쇼핑방지정보망 가입 및 이용 독려, 사용방법 안내도 요청했다. 해당 서비스의 이용률 저조와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적이 많다는 것이다.

관련 서비스로 개발된 '정보망'의 본격 가동기간이 짧아서 강제화보다는 협회 협력-시스템 연계-홍보 강화로 자율적 참여 유도 환경이 우선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연계접속해 간편비밀번호입력만으로 조회가능하므로 사용 중인 처방소프트웨어가 아직 연계되어 있지 않다면 처방소프트웨어업체에 적극 연계 요청 의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계소프트웨어 정기 기능검사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관심과 독려도 요청했다.

마약류취급보고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직적 보고가 아닌 연계방식으로 대부분인 95% 보고되고 있으나 미보고 사례에 대한 마약류 감시 결과, 연계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보고오류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고 지목했다.

연계오류를 줄이기 위해 연계소프트웨어의 기능검사가 적절히 이뤄져야 하나 현재 정기검사를 신청하지 않는 연계프로그램 업체가 있어 회원병원사의 행정적 불편 등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마약류 미보고로 인한 마약류 감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현재 정기검사를 진행중인 업체는 약국의 경우 약학정보원을 비롯해 엠티오, 온누리에이치엔씨, 위드팜이 있으며 병의원과 종합병원은 아이라이즈, 포인트닉스, 엔지테크, 엔지티씨엔씨, 케이랩스, 현대여성아동병원, 클릭소프트, 포닥터, 부산성모병원, 건국대병원이 있다. 도매업체는 엠스엠피와 에스엠피가, 제약사는 한국먼디파마와 에이프로젠이 현재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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