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뇌혈관 의료분쟁...환자 사망-장애 77.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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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뇌혈관 의료분쟁...환자 사망-장애 77.3% 차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4.0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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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사고 19.5%로 외과계 5.2%에 비해 크게 높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최근 6년간 감정완료 185건 분석

신경외과 뇌혈관 분야 분쟁사건 중 환자 사망이나 장애로 인한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최근 6년간 감정 완료한 7792건 중 신경외과 뇌혈관분야 의료분쟁 사건 18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망 97건으로 전체의 52.4%, 장애  46건으로 24.9%를 차지해 전체의 77.3%에 달했다.

치료중인 사건은 38건으로 20.5%, 완치 2건으로 1.1%, 기타 2건으로 역시 1.1%였다.

반면 외과계는 전체 3313건 중 사망 787건으로 23.8%, 장애 485건으로 14.6% 등 사망과 장애가  38.4%에 불과했다. 치료중인 것은 1539건으로 전체의 절반수준인 46.5%였다. 완치 404건으로 12.2%, 기타 98건으로 3.0%였다.

사고내용별로는 신경외과 뇌혈관의 경우 증상악화가 70건으로 전체의 37.8%로 가장 많았다. 출혈은 36건으로 19.5%로 그 뒤를 따랐다. 안전사고는 13건으로 7.0%, 진단지연 12건, 감염 12건으로 각 6.5%, 장기손상 10건으로 5.4%, 오진 8건으로 4.3%, 신경손상 6건으로 3.2%, 효과미흡과 운동제한이 각 4건으로 2.2%, 기타 10건이었다.

외과계는 증상악화가 979건으로 전체의 29.6%로 역시 최다였다. 출혈은 172건으로 5.2%로 기록해 신경외과 뇌혈관 19.5%에 비해 크게 낮았다.

이어 감염 355건으로 10.7%, 신경손상 343건으로 10.4%, 효과미흡 257건으로 7.8%, 장기소낭 224건으로 6.8%, 진단지연 183건으로 5.5%, 운동제한 95건으로 2.9%, 안전사고 80건으로 2.4%, 기타 476건으로 1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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