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들이 일제히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식약처에 임상시험 승인 현황에 따르면 한국엠에스디와 애브비, 노바티스가 각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먼저 한국엠에스디는 'MK-8189'에 대한 국외개발 2b상을 추진한다.
조현병의 급성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있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2B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및 활성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에서 이를 확인한다.
한국애브비는 'Mivebresib(ABBV-075)'에 대한 국외개발 1b상을 진행한다.
골수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으로 또는 룩소리티닙(Ruxolitinib)이나 나비토클락스(Navitoclax)와의 병합요법으로 투여하는 Mivebresib에 대한 임상이다. 경북대병원과 인제대부산백병원에서 그 효과를 살핀다.
한국노바티스도 'KJX839'에 대한 3상을 추진한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또는 ASCVD 위험이 높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상승한 아시아인 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 추가 지질저하요법에 대한 부가요법으로서 인클리시란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평행군, 위약 대조 임상시험(ORION-18)이다. 국외개발로 길병원에서 진행한다.
노보텍아시아코리아는 'CG0070주, DDM주, 펨브롤리주맙주'에 대한 2상을 추진한다.
Bacillus Calmette-Guerin(BCG)에 반응하지 않는 비근침윤성 방광암(NMIBC)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펨브롤리주맙과 병용투여된 CG0070의 단일 투여군 임상시험이다. 국외개발로 서울성모병원과 고려대의대부속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한다.
이밖에 국내기업인 비보존헬스케어가 'VVZ-149주'에 대한 국내개발 3상을 승인받았다.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대상자를 대상으로 VVZ-149 주사의 진통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임상이다. 국내개발로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대부속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