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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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4월 29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4.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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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본격 운영-돌봄체계와 의료지원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첫 광역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26일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세종특별자치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권계철 원장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김하균 행정부시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보건복지부 조우경 아동학대대응과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발견 및 보호, 신체적 및 정신적 회복 지원, 아동학대 대응 협조체계 구축, 피해 아동의 의료 사각지대 방지 등의 역할을 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지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운영했으며 2024년 2월 5일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역할의 폭이 넓어졌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학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피해 아동에 대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관내 전담의료기관의 구심점 역할이 가능해야 지정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아동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발견·신고, 응급 의료 지원 및 자문을 하게 되며 특히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조직해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권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대응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권계철 병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다수의 우수한 소아청소년과 교수 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국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수도원 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아동을 위한 진료 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 ‘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종지역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에 대한 구심적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신속,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사업 수행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열 의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의지를 강조했으며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과 병원, 경찰, 아동관련 기관 등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통한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됐다”고 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이병국 교수(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의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새싹지킴이병원 사업 안내와 협력 체계 등에 대한 논의도 펼쳐졌다. 

■인천세종병원

간호사들, ESG 실천 및 선한 영향력 전파 앞장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간호사들이 4월 따뜻한 봄을 맞아 잇따라 의료봉사, 환경 정화 등 활동을 펼치며 ESG 실천 및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간호사 5명은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주관한 의료봉사에 참여, 옹진군 대연평도를 찾아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투약, 영양수액 투약, 채혈, 혈당·혈압·심전도 검사 등을 시행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간호사 5명이 옹진군 덕적도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심전도·혈압 검사 등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펼쳤다. 인천세종병원은 덕적도 주치병원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간호사 8명은 주말 휴일에도 인천시 간호사회가 주관한 에코 플로깅(Eco Plogging)에 동참, 인천지역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인천세종병원 김순옥 간호부원장은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우리 간호사들도 계속할 계획”이라며 “작은 실천이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주성우 교수,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 '수상'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성우 교수가 최근 열린 2024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폴얀센박사 조현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1996년 제정된 이 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정한 학술상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조현병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주 교수는 조현병의 대뇌피질의 구조적 변이성과 임상 증상과의 연관성을 밝혀내 조현병의 병리학적 매커니즘을 규명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현병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 교수는 전기경련요법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효과를 입증하는 등 조현병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아주대병원

정승연 교수, 베트남 초청 강연-헬시온과 하이퍼사이트 임상경험 발표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승연 교수가 4월 27일 베트남 쉐라톤 깐떠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베트남 Varian oncology summit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번에 발표한 강연 주제는 ‘아주대병원 헬시온-하이퍼사이트 임상 경험(Clinical experience sharing of Halcyon and HyperSight from Ajou University Hospital)’이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1년 헬시온을 처음 도입한 이후 2024년 1월 아시아 처음으로 ‘하이퍼사이트’ 기능을 탑재한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정승연 교수는 지난 3여 년 동안 헬시온 장비를 통해 시행한 뇌·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방사선 치료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장비로 정확하고 빠른 속도가 강점이다. 또 하이퍼사이트는 6초 이내 짧은 시간 일반 CT와 비슷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충남대병원

대전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제7회 온라인 아카데미 성료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26일 ‘학교에서의 알레르기질환 관리 및 응급상황 대처방법 교육’을 위해 제7회(2024년 제1차) 온라인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포함)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대전·세종지역의 알레르기질환 전문의를 초청하여 2020년부터 매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176개가 선정되어(2020년 54개→2021년 83개→2022년 102개→2023년 146개) 안심학교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120여 명의 안심학교 담당자가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2024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 소개(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정은희 센터장) ▲콧물 없는 봄, 알레르기비염이란 무엇인가?(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동창 교수) ▲우리 몸의 메시지: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 관리방법(대전코젤병원 유혜영 원장)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천식 및 아나필락시스 올바로 알기(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우성대 교수)로 진행됐다.

정은희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많은 참여자의 사전 질문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어느 때보다 열띤 강의가 이루어졌다”면서 “대전지역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심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더욱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제4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 마련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4기 공공보건의료 지역사회 리더 양성 과정'을 개최한다.

교육 대상은 공공의료기관,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시도 지자체 공무원, 보건소 등 유관기관 보직자로, 다가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4차시에 걸쳐 약 3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책을 실현하는 리더’, ‘현장에 강한 리더’,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구체적으로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지역형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가 나아갈 길 ▲공공보건의료 연계협력을 위한 워크숍 ▲공공의료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교육 참가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https://www.edunmc.or.kr)에서 할 수 있다.

지역 맞춤형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시작한 이 교육은 현재까지 총 99명의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배출했고, 공공의료기관,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시도 지자체 공무원, 보건소 등 유관기관 보직자까지 교육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 보스턴 CIC와 국제컨퍼런스, 5월 10일 바이오코리아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이하 CIC)와 함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 협력' 컨퍼런스 세션을 5월 10일(금) 바이오코리아 2024(BIO KOREA 2024)에서 개최한다. 
   
Cambridge Innovation Center는 글로벌 혁신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 및 운영하는 기업으로, 스타트업, 스케일업, 기업 및 공공 기관을 연결하고, 협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CIC는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150만 평방미터이상의 혁신 중심 워크스페이스, 연구소 랩실 및 이벤트 공간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CIC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업클러스터를 구축 및 지원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지역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혁신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한다.

한국 헬스케어 클러스터 개발과 한-보스턴 혁신적 협력을 확대하고자 열리는 이번 세션은, 1부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한 미래 협력 방안’과 2부 ’헬스케어 혁신의 열쇠를 찾아: 경험을 통한 한-보스턴 협력 전략 탐구’로 구성된다.

1부는 CIC 팀 로우(Tim Rowe) 창업자·대표가 CIC 창립 이후 미국에서 전 세계로 협력적 공간을 확장해 나갔던 경험에 대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키노트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패널토론은 CIC Institute 아야노 카가미(Ayano Kagami) 부디렉터(Assistant Director)가 좌장으로 이끌며, 진흥원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 선정 기업인 동아 아메리카 류은주 COO와,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는 BW Biomed LLC 우정훈 대표가 그간 CIC에서 활동했던 미국에서의 사업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2부에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병원, 대학, 연구소, 기업 등 각 분야에서 활동중이거나, 활동했던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이 좌장으로 참여하는 이번 순서는,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 이승주 대표, 법무법인 폴리(Foley Hoag LLP) 유정석 파트너, 단국대 이남규 교수(전 매사추세츠주 의과대학 박사후 연구원), 연세대 의과대학 정선재 교수(전 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 MGH 및 하버드대학 방문 연구원)가 연사로 나선다. 

진흥원 미국지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지역 내 혁신의 1번지라 불리는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CIC에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다.

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우리 기업들과 연구자들의 미국으로 진출하기까지의 많은 고민과 진출 이후 현지에서의 어려운 점들이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실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연구와 사업들을 현장감 있게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미국 진출에 도움이 될 경험들이 나눠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미국지사(khidiusa.org)와 바이오 코리아 홈페이지(biokorea.org)에서 확인, 바이오 코리아 컨퍼런스 참가 등록을 통해 세션에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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