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보원의약, 나스닥 상장 뉴베이션에 피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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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보원의약, 나스닥 상장 뉴베이션에 피인수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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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 속 사실상 우회상장 형태로 해석돼

중국의 보원의약(葆元医药/ AnHeart Therapeutics)이 미국 나스닥(NUVB) 상장 생명공학사인 뉴베이션 바이오(Nuvation Bio)에 피인수됐다.

뉴베이션바이오는 25일 전체 주식거래 인수를 통해 안하트 테라퓨틱스(보원의약)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안하트 측는 33%의 주식을 보유하고 뉴베이션은 67%를 소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강력한 자금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단기적으로 자본 조달이 필요없이 새로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2상 임상개발 단계의 ROS1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후보 탈레릭티닙(Taletrectinib) 등을 확보하게 됐다.

중국제약사가 현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사보다 임상개발이 늦게 진행되며 1상 임상단계의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는 나스닥 상장 뉴베이션에 피인수된 정확을 볼 때 주식구조에도 불구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사실상 우회상장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베이션은 2018년 상장됐으며 22년 8월 이후로는 나스닥 상장폐지통보기준인 1달러이하 30일 연속 기준을 약간 웃도는 2달러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종목이다.

다양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펼치는 중국제약사들은 미중무역 갈등 속에 또다른 접근방식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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