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파드셉 방광암 1차요법은 "전진 넘어선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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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파드셉 방광암 1차요법은 "전진 넘어선 도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0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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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약가는 부담...치료중단의 시점은 여전히 불명확

앞도적인 치료효과를 제시한 키트루다+파드셉 조합은 요로상피암 1차 요법으로 지난해 12월 FDA 승인을 받았다.

FDA 승인결정에 단 15일 밖에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임상결과는 기존 표준화학요법 대비 압도적이었다. 관련해 뉴잉글랜드저널오브 메디신에는 6일자로 승인기반 KEYNOTE-A39 3상(NCT04223856)의 세부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임상 결과와 함께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병원 군터 니기쉬(Günter Niegisch) 박사는 같은날 발표된 사설을 통해, 키트루다와 파드셉 조합에 대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에서 한단계 전진 수준이 아닌 도약을 이뤄냈다고 높게 평가했다. 

특히 표준화학요법이외 옵디보+화학 병용요법을 제외(기사작성 후 7일자로 FDA 승인을 받음) 요로상피암 초기 치료시점에서 나머지 도전은 모두 효능을 제시하는데 실패하고 화학요법 반응환자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바벤시오가 표준화학요법 대비 더나은 생존율을 제시하는 하는 등 더딘 진전 속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미 소개된 무진행 생존(HR: 0.45/12.5개월대 6.3개월)과 전체생존(HR: 0.47/31.5개월대 16.1개월)에서의 이점 이외에도 표준요법 대비 높은 객관적반응율(67.7%대44.4%)와 완전반응률(29.1%대 12.5%)를 제시했으며 반응기관 중앙값은 도달하지 않은 가운데 대조군은 7.0개월 이었다.

군터 박사는 병용군의 환자는 1년이후에도 50.7%가 방서선적 진행없이 생존해 있었으며 화학요법군은 21.6%에 그쳤다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스스플라틴 적격성 등 환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치료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의 설계도 비판의 여지는 거의 없으며 이번 임상은 요로상피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랜드마크 시험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표준화학대비 낮은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에도 불구 신경병증, 발진, 설사를 포함하는 뚜렷한 부작용 프로필은 표준요법에서 관찰되는 혈액학적 부작용과 차이가 있어 특정 인구집답(예 고령층) 투약 고려시 타당성과 순응도에 대해 좀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투약에 따른 연간추정비용은 표준화학 이후 바벤시오 유지요법과 비교할 경우 3.8배(미국 기준분석)에 달한다는 점은 부담이 되는 대목으로 각 의료시스템과 지역경제수준에 따라 달라질수 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외 파드셉이 명학히 항체약물접합체인 만큼 표적 발현과 치료반응사이의 관계에 대해 충분한 데이터가 부족하고 치료를 고려시 불응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 또는 반응이후 재발이 쉬운 환자의 식별 등은 아직 불명학하며 또한  어느 시점에 두 치료법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중단해야 하는 지 중단시점에 대한 부분은 아직 연구 더 채워야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참조: DOI: 10.1056/NEJMoa2312117  /  DOI: 10.1056/NEJMe24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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