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다케다 뎅기열백신 '큐덴가' 첫 단체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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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다케다 뎅기열백신 '큐덴가' 첫 단체 예방접종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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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매개질병 국가단위 공개 접종은 첫 사례...공급물량 제한에 어려움

브라질이 모기매개질병에 대해 예방접종 캠페인을 펼치는 첫 국가가 됐다. 뎅기열의 확산이 원인이다.

네이쳐는 1일 브라질이 뎅기엘이 확산됨에 따라 국가단위의 모기매개질병과 관련해 단체(공개)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나 백신부족과 위생문제로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올해 2달동안에만 모기매개 질병사례가 1백만건 이상 보고됐으며 이미 214명이 사망했다. 뎅기열이 최고조에 달하는 3~5월에 앞서 급격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다케다의 뎅기열 백신 큐덴가(Qdenga)의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나 백신은 브라질 지자체의 10% 미만인 521개 도시에 제한돼 소소의 환자에만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을 우려했다.

현재 노인이외 높은 입원 위험군인 10~11세 어린이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14세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다케다에서 공급하는 모든 용량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제한된 공급량이며 3개월 간격 2회 가격 접종 준수여부 등이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뎅기열의 확산은 지구온난화와 함께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위생문제로 인해 모기의 증가가 원인으로 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유전자변형 모기 공장을 설립하는 한편 1회 접종으로 뎅기열 예방효과를 제시하는 백신의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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