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정점 찍은 배경은 대표, 의장·회장 공식 직함만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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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정점 찍은 배경은 대표, 의장·회장 공식 직함만 3개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3.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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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15대 회장 선임…주한유럽상공회의소 보건의료 위원회 의장도 
사노피, 뉴질랜드·호주·한국 총괄하며 3개국 리드

다국적제약산업계에서 최장수 대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은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에게 2024년 갑진년은 '일 복 터지는 한 해'로 규정될 듯 하다. 

배경은 대표가 보유한 공식 직함만 회대 대표를 포함해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보건의료 위원회 의장, KRPIA 회장 등 3개에 달한다. 

배경은 대표의 일 복은 '한국' 지사를 관리하던 데에서 확대돼 올해부터 사노피 아벤티스 뉴질랜드와 호주까지 총괄하는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정점을 찍게 됐다. 

앞서 배경은 대표는 2013년 44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 사노피 아벤티스의 대표이사를 맡는 등 '기록' 면에서는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배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1994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항암, 피부·내분비질환 및 호흡기질환 사업부 등의 총책임자를 역임한 뒤 미국노바티스 본사 항암제 사업부에서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로 근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험을 쌓은 바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사노피 젠자임에 근무하면서 희귀질환 치료제 비니지스 모델을 개척하며 국내 '희귀질환치료제 진입'을 위한 기틀을 다지기도 했다. 

이후 사노피 대표이사로 올라 현재까지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KRPIA  신임 회장 선임으로 다국적제약산업계를 리드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배경은 대표의 KRPIA 회장 선임이 시의적절하다는 평가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보건 당국이 신약 약가 제도 개편 작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약가 참조국인 뉴질랜드와 호주의 동향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배 대표는 김옥연 전 얀센 사장에 이어 KRPIA 회장에 오른 두번째 여성 GM이 됐다. 김 전 사장의 2015년 재임 이후 여성 회장의 취임은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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