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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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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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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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동화약품, 넥스트앤바이오, JW메디칼, 한독,
유유, 셀트리온, 메디포스트, 한국비엔씨, 광동

[GC녹십자]

국내 최초 미국에 진출한 혈액제제 GC녹십자 '알리글로', 세계속으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세계시장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자사의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것.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해 온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가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올 하반기 미국 내 자회사인 GC Biopharma USA를 통해 알리글로를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이자, 국내 약가 대비 약 6.5배 높은 최고가 시장이기도 하다.

회사는 올해 5천만 달러의 매출을 일으킨 뒤(연결기준)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진출 5년 만인 오는 2028년 약 3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FDA 품목허가를 받은 직후 미국 내 알리글로를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지난 1월부터 미국내 주요 전문약국(SP, Specialty Pharmacy) 유통채널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주요 학회에 참가하는 등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7월 주요 보험사 처방집(formulary) 등재와 함께 알리글로를 본격 런칭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고마진 가격 정책 ▲환자 접근성 향상 ▲계약 최적화 등 3가지 전략을 핵심으로 삼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안이다.

알리글로는 면역글로불린 유통채널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전문약국'을 통해 공급된다. 전문약국 채널은 많은 영업 인력이 필요 없으면서도 성분명 처방(Unbranded Script) 비율이 높아 신규 진입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가의 특수 의약품을 취급하는 전문약국 채널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또 알리글로만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마진 전략을 수립, 보험사(Payer)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Pharmacy Benefit Manager), 전문약국(SP), 유통사(Distributor)까지 아우르는 수직통합채널 계약을 통해 미국 사보험가입자의 약 75%에 알리글로를 등재시킬 계획이다.

혈액제제를 상업화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생산 기술과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수적이어서 전세계적으로 생산자가 매우 제한적이다. 반세기동안 혈액제제 사업 노하우를 쌓아온 GC녹십자는 현재 면역글로불린과 알부민을 필두로 북미와 중남미, 중국 시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이번 미국 진출에 성공한 알리글로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독자적인 'CEX 크로마토그래피(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혈전색전증(Thromboembolic Event)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FXIa)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강력한 역할을 한다. 관련 내용은 지난해 12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게재됐으며, 해당 기술은 특허로도 등록(한국)·출원(미국)돼 있다.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GC녹십자의 미국 법인인 GC Biopharma USA가 지난 8일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Bio NJ가 개최한 제 31회 연례 만찬 모임에서 화이자, GSK 등 지난 한 해 FDA 승인을 받은 다른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The 2023 Innovator Award honorees’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Bio NJ는 GC녹십자 미국법인을 포함, 뉴저지에 위치한 바이오 제약사들 약 400여 회사가 회원으로 있는 모임으로, 지난 한 해 FDA 허가를 받은 회사 중 뉴저지 소재 기업이 절반을 넘는다. 


[동화약품]

판콜에스, 2023년 감기약 시장 매출 1위 달성 

동화약품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2023년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IQVIA 4Q MAT 데이터(2023 1Q~2023 4Q)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347억 원(약 1,740만 개)의 매출을 기록하여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약 1,420억 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지난 IQVIA 3Q MAT 데이터(2022 4Q~2023 3Q)에서 1968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최근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판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판콜에스는 출시 이래 50년 간 변함없이 사랑받는 종합감기약”이라며, “감기약 시장 No.1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동화약품의 판콜은 해열과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종합감기약이다. ‘판콜’은 일반의약품인 성인용 종합감기약 ‘판콜에스’와 안전상비의약품인 ‘판콜에이’가 있으며, 어린이용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동화약품 자체 매출 집계 기준으로 판콜류의 2023년 매출액은 511억을 달성했다.

 

[넥스트앤바이오]

소바젠과 뇌오가노이드 활용 연구용역계약 체결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뇌질환 신약개발 기업인 소바젠과 뇌 ‘오가노이드’(유사 장기)를 활용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스트앤바이오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소바젠이 개발하는 뇌질환 치료 약물의 효능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오가노이드의 활용 범위를 암종 외에 난치성 뇌질환까지 확장하게 됐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기술로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처럼 만능성을 가지도록 한 줄기세포다. 배아 발생 과정에서 추출한 세포인 배아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렵지만,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는 없으면서 기능은 배아줄기세포와 거의 비슷하다. 이 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에서 뇌가 형성되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을 대체해 예상치 못한 약물의 위험성을 개발 초기 단계에 발견하고 효능을 평가할 수 있다"며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뇌질환 분야에서 혁신신약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소바젠은 환자의 뇌 조직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체성 돌연변이'를 규명하고 뇌전증,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18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2020년에는 3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소바젠은 넥스트앤바이오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뇌질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JW메디칼]

초음파 진단기기 사업 공식 파트너사 모집

JW메디칼은 국내 초음파 진단기기 사업 확대를 위해 공식 파트너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수도권 일부와 강원, 인천 지역 내 초음파 진단기기 영업 업무를 수행할 기업이다. JW메디칼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를 함께할 유능한 파트너사를 모집해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JW메디칼은 영상진단 의학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외에도 디지털 엑스레이, CT, MRI 등 높은 기술력의 글로벌 프리미엄 장비 일체를 판매하고 있다.

초음파 진단기기는 일본 후지필름 (FUJIFILM)이 개발한 최신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를 공급하며 상급종합병원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딥인사이트 기술은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혁신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

이러한 혁신 초음파 진단기기를 효율적으로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JW메디칼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파트너사와 공유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혁신 의료기기를 통해 국내 초음파 영상진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능한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열정과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W메디칼 초음파 진단기기 파트너 모집에 대한 세부 사항은 JW메디칼 공식 홈페이지(www.jw-medical.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독]

약연상 시상...국민보건 향상-지역사회 발전 기여 약사 5명 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수여하는 제53회 약연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약연상(藥硏賞)’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53회 약연상 수상자는 ▲임준석(서울지부) ▲류장춘(부산지부) ▲오진환(대전지부) ▲이무원(충남지부) ▲최일혁(경기지부) 약사 총 5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임준석 약사는 40여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마약퇴치 및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비롯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류장춘 약사는 의약품안전사용 전문 건강교육 강사로 오랜 기간 봉사하며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기여한 점을, 최일혁 약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의약품 지원 사업과 구호활동 및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오진환 약사는 감염병 예방, 의약품상담, 무료투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약업 발전과 지역사회 보건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이무원 약사는 청소년안심약국사업과 울산지역 심야응급약국 설치를 위한 성금 조성 등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유제약]

창립 83주년 기념식...31명에 장기근속상 수여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 박노용)이 28일 서울 사무소와 제천 공장, 광교 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35년간 근속한 이장훈 노조 위원장 등 총 31명의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이 수여됐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혁신경영 체제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지난 83년 역사를 바탕으로 유유제약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자리매김하는 그 날까지 임직원 모두 합심해 정진하자”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2023년 연결기준 잠정실적 매출액 1,372억원과 영업이익 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OTC 및 건강기능식품, ETC 등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을 전방위 활용하는 등 혁신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셀트리온]

짐펜트라 초도 물량 미국 선적 개시

셀트리온이 오늘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총 3회로 나눠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해당 물량의 첫 선적분이 항공편을 통해 오늘 미국 아틀란타로 출발한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급된다.

짐펜트라는 글로벌 의료진 및 환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정맥주사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 개발한 제품으로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캐나다 등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을 입증하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높은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 시장은 2020년 램시마SC가 출시된 이후 의료진 및 환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작년 3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램시마와의 합산 점유율은 7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작년 10월 FDA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직판 마케팅을 준비해 왔다. 특히 미국에서 인플릭시맙이 20년 이상 사용되며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고, 의료시설에 대한 경제적-물리적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의료환경을 고려해 자가투여가 가능하다는 짐펜트라의 강점을 최대한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출원된 SC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신약 지위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주력 타겟으로 삼고 있는 IBD 질환 시장은 TNF-α 억제제 기준으로만 2022년 약 98억 2,700만 달러(12조 8천억원) 규모에 달하며, TNF-α 억제제 이외의 치료제까지 포함하면 잠재적 타겟 IBD 시장은 약 218억 달러(28조 3천억원)까지 확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초도 물량 출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짐펜트라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짐펜트라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론칭 마케팅 활동을 최종 점검해 미국 환자들에게도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셀트리 제대혈은행, 국내 최초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 30만명 돌파

올해로 설립 24주년을 맞은 ‘셀트리’는 매년 1만 명 이상 예비 부모의 선택을 받는 제대혈은행으로 이번 이정표는 낮은 출산율에도 업계 선두 주자로서 ‘셀트리’에 대한 신뢰 및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달성한 데 더욱 의미가 있다.

제대혈은 출산 시 단 한 번 얻을 수 있는 탯줄 속 혈액으로,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 면역세포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여러 질병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 자원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5,000건 이상의 제대혈 이식이 이뤄지며 치료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의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치료 가능한 질병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 ‘생물학적 보험’으로 불리기도 한다.

셀트리는 제대혈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지난 2000년 제대혈 은행을 설립해 제대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에 제대혈 보관 및 이식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시키지 않은 보관 노하우, 다수의 치료용 제대혈 이식 경험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업계 기술력의 표준이 되어오며, 설립 초기부터 40% 넘는 점유율로 국내 제대혈 업계를 선도해 왔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국내 가족제대혈 신규 보관을 유치 중인 주요 3개 사의 금융감독원 공시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의 셀트리의 누적 보관 건은 약 12만 명으로, 업계 2위 제대혈은행과 약 3배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을 만큼 독보적이다. 국내 가족제대혈을 신규 보관하는 예비 부모 10명 중 6~7명이 셀트리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는 셈이다.

눈길을 끄는 건 출산율이 급속히 하락하지만 지속해서 제대혈을 보관하는 예비 부모의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 누적 출생아 수는 213,57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가 줄어들었다. 약 43만 명을 웃돌던 10년 전 출생아 수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동기간 46.9% 줄어든 역대 최저 수준이지만 셀트리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는 현재에도 100여가지의 질병을 제대혈로 치료할 수 있는 데다 의학적으로도 그 사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만큼 태어날 아기뿐 아니라, 온 가족의 미래생명자원인 제대혈을 보관하고자 하는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제대혈 보관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물학적 보험’인 제대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활용 사례 또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10회 제대혈학회에서는 20년 가까이 보관된 제대혈을 통해 혈액질환을 치료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샤오 안(Xiao An)’라는 이름의 청년은 19세에 재생불량 빈혈을 앓게 되었으나, 출생시 보관되었던 자신의 제대혈에 포함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여 치료받았으며 순조롭게 회복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호주에서는 보관된 지 20년이 된 제대혈을 백혈병 환자에 성공적으로 이식하였다.

또, 30년에 가까운 장기 보관에도 제대혈은 전혀 노화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신뢰를 더 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7년간 냉동 보관된 제대혈과 3년간 냉동 보관된 제대혈의 생존 수, 기능 등에 대한 비교 결과, 제대혈의 주요 구성요소인 조혈모세포와 전구세포의 노화 등의 차이가 없음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제대혈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셀트리는 예비 부모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며 제대혈 가치 알리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임신과 출산을 앞둔 셀럽들이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제대혈 가치 알리기에 동참하며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제대혈 보관 확산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의 제대혈 보관 현황을 보면 꾸준한 성장과 함께 장기 보관 상품 비중이 늘고 있는데,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장기 보관을 선택할 만큼 증가세가 뚜렷하다. 또한, 향후 의학적 필요에 따라 제대혈의 선택적 사용 기회를 늘려 아이와 가족에게 더 높은 잠재적 미래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셀트리 제대혈은행만의 멀티백 보관 서비스 또한 꾸준히 그 비중이 늘고 있는데, 전년도 멀티백 신규 가입 비중은 60%를 넘어서며 예비 부모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메디포스트 셀트리는 우리나라에 제대혈 이식과 보관을 정착시킨 No.1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예비 부모 대상 제대혈 가치 확산 캠페인을 비롯해 지난 2003년부터 백혈병 환아 형제자매의 제대혈 무료 보관과 다자녀/쌍둥이 가정 대상 제대혈 보관 비용 지원 등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 또한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며 “25년 가까이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가족 제대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성 관리는 물론 제대혈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는 매 분기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 된 베이비페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4월 가족제대혈 누적보관건수 30만명 돌파기념 행사를 통해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프로앱텍과 당뇨, 비만 치료용 GLP1작용제 공동연구-상용화 계약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프로앱텍(대표이사 조정행)과 당뇨, 비만 치료용 단백질, 펩타이드 지속형 물질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이에 앞서 프로앱텍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판권 라이센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비엔씨는 본 계약을 통해 프로앱텍과 공동 연구 개발하는 당뇨, 비만치료 지속형 GLP1 작용제(GLP1-Agonist) PAT201의 개발과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프로앱텍의 ‘SelecAll’ 원천기술을 활용해 당뇨, 비만 치료용 GLP1 작용제와 타겟 단백질의 지속형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퉈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당뇨, 비만 치료제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GLP1 작용제와 효과가 입증된 GLP/GIP 이중 작용제, GLP/GIP/GCG 삼중 작용제가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GLP/GIP 이중 작용제인 릴리의 마운자로는 지난해 3분기까지 3조 8천억원의 판매를 기록했고 GLP1 작용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도 같은 기간 4조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번 공동 연구 개발에는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AI를 이용한 비천연아미노산 삽입 기술과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세계 당뇨, 비만 치료물질로 주도하고 있는 GLP1 작용제 등을 타겟으로 3주 이상의 긴 체내 반감기와 효과가 우수한 지속형 신규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프로앱텍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 및 판권 라이센싱 계약으로 높은 제품성과 시장성을 보이는 4주 1회 지속형 요산 통풍 치료물질 PAT101, 새로운 3세대 ADC 형태의 알부바디 항암 치료물질 PAT301 등 프로엡텍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사업권도 확보한 상태다. 이번 당뇨, 비만 치료용 GLP1 작용제 PAT201 상용화 계약으로 미래 성장 가치와 R&D 잠재력 및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양사는 한국비엔씨의 GLP1 작용제에 대한 높은 연구 개발력과 프로앱텍의 독창적인 ‘SelecAll’ 원천 기술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당뇨, 치료 지속형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라며 “자사는 도출된 후보물질의 비임상, 임상시험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뷰티 인플루언서 써니와 함께한 '카멕스X써니의 립서비스' 성료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수입·유통하는 립밤 브랜드 카멕스가 지난 24일 11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써니채널’(이하 써니)과 협업하여 원데이 뷰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립밤의 인기가 높아지는 겨울 시즌에 맞추어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부터 ‘딱붙립밤’을 키워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딱붙립밤’은 건조한 입술에 보습을 딱 붙여준다는 의미를 지닌 것은 물론, 립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카멕스가 립 메이크업을 딱 붙게 도와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멕스 립밤은 뛰어난 보습감과 입술 진정 효과 등으로 입술 컨디션을 높여주어 예쁜 립 메이크업 연출에 도움을 준다. 광동제약의 ‘딱붙립밤’ 캠페인은 다양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및 캠페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해 광고 캠페인 및 올리브영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뷰티 인플루언서 써니와 함께 ‘딱붙립’을 만드는 원데이 오프라인 뷰티 클래스를 마련했다. 참여자 모집은 써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모집 3일 만에 신청자 수 100명을 돌파하는 등 뷰티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이목을 끌었다.

‘딱붙립’을 만들기 위해 뷰티 공방을 운영하는 튜터와 함께 조색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써니도 참여자들과 함께 커스텀 립스틱 제작에 참여하여 개인에게 어울리는 립스틱 컬러를 추천해 주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써니는 카멕스를 활용한 나이트 루틴, 립 메이크업 소개, 일상 속에서 카멕스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뷰티 꿀팁을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했다. 써니는 이전부터 카멕스를 애용해 오며 팬들에게 카멕스 립밤을 자발적으로 추천하는 등 제품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클래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브랜드 경험 확대 차원에서 카멕스와 함께 다채로운 립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뷰티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으며 “카멕스를 떠올렸을 때 ‘립 메이크업을 딱 붙여주는 보습 립밤’이 연상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에 입점돼 있는 카멕스는 오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올영세일을 통해 카멕스 체리 튜브, 카멕스 체리 스틱, 카멕스 클래식 스틱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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