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 “사명감으로 환자 곁 끝까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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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 “사명감으로 환자 곁 끝까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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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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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탁영란 회장, 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 격려 방문

간호협회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해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현장 간호사들의 격료하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2월 23일과 25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을 각각 방문해 현장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성모병원 박현숙 부원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최완희 간호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각각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장보경 본부장을 비롯해 황규정 국장 등 정책국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현장 간호사들은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발생된 업무를 고스란히 떠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환자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법적으로 간호사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탁영란 회장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발생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전공의들의 업무가 그 어떤 법적 보호 장치도 없이 간호사들에게 떠넘겨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정부가 간호사들이 걱정 없이 환자를 보살필 수 있도록 법적 안전망을 즉각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간호사들에 대한 보상체계도 마련해 필수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호사들은 2020년 7월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이탈할 때에도 그랬던 것처럼 환자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몸을 갈아 넣어가며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을 지난 20일부터 엿새째 지탱해 오고 있다.

한편, 탁영란 회장은 준비해간 간식을 현장 간호사들에게 전달하고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업무에 어려움 겪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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