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배달 찬성은 곧 낙선"…경기도약, 총선 후보자 대상 '낙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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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배달 찬성은 곧 낙선"…경기도약, 총선 후보자 대상 '낙선운동'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2.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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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확고한 입장 견지 차원에서 준비"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

경기도약사회가 약배달 허용을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전개한다. 후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찬·반 입장을 분명하게 가려 낸 뒤 대상자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경기도약사회는 제22대 총선을 대비해 도내 주요 정당 후보자 중 '약배달'을 찬성하는 후보자 낙선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경기도약사회 정책위원회 주도로 질의서 문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질의서의 핵심은 약 배달 허용 논의에 대한 후보자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 것"이라면서 "최근 국회에서 약 배달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하려다 잠정 보류 돼 이 문제는 반드시 다시 이슈화될 것"이라며 낙선 운동 전개 이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낙선운동은 경기도약사회의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게 됐다"면서 "오는 3월경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면 주요 정당 후보자 전원에 대해 현재 정부에서 시행중인 비대면 진료시범사업 확대시행과 그에 따른 약 배달 허용논의에 대한 후보자의 확실한 찬/반 의견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설문조사 대상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의 유력 후보자 전원으로 설정했다. 

경기도약사회 관계자는 "절차는 약 배달 허용에 대한 서면 질의서를 발송해 서면으로 회신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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