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항바이러스제 셀타플루 비축분 공급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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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항바이러스제 셀타플루 비축분 공급나서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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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급증에 경구용 치료제 수급 우려나와 공급키로"

비보존제약이 항바이러스제 ‘셀타플루’의 정부 비축분 18만 명분을 시장에 공급한다.

17일 비보존제약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속되며 치료제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경구용 독감 치료제 셀타플루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독감 유행에 따른 관계 당국의 치료제 수급 우려에 이번 셀타플루 비축분 공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수급 불안정 의약품 발생 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셀타플루와 같은 경구용 독감 치료제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약제비 기준 환자 부담금이 1만 원 수준으로 환자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2024년도 1주 차)에 따르면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절기 유행 기준의 7배로 나타났다.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51.9명으로 직전 주(49.9명) 대비 소폭 상승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독감 관련 수급불안정 의약품 실무협의를 열어 제약사에 치료제 공급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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