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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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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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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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동아제약, GC녹십자, 유비케어, 보령컨슈머헬스케어
JW중외제약, 유유제약, 씨젠, 휴온스메디텍, 에이프로젠

한미약품 

‘한국형 GLP-1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첫 환자 등록

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작년 10월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에 속도감 있게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을 이뤄낸 것으로,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앞으로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로,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다수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약물의 혁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OCI그룹과 통합을 선포한 한미그룹이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팩트체크’ 할 수 있는 게시글
OCI그룹과 통합을 선포한 한미그룹이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팩트체크’ 할 수 있는 게시글

특히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등 다수의 학술지에 해당 결과가 등재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국내 비만 환자들에게 보다 경제적 비용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의 리더십에 따라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H.O.P 프로젝트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외에도,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25% 내외)에 버금가는 강력한 효과를 확인한 LA-GLP/GIP/GCG(코드명: HM15275), GLP-1 제제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근육량 손실을 방지해 체중 감량의 퀄리티를 개선하고 요요 현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신약, 섭식장애 개선제, 경구용 비만치료제, 비만 예방과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등이 포함돼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비만 유병률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한국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신약 탄생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그룹, OCI그룹 통합 관련 ‘팩트체크’ 임직원 공유

OCI그룹과 통합을 선포한 한미그룹이 관련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팩트체크’ 할 수 있는 게시글을 그룹사 사내망에 게재했다. 

15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어진 언론 보도에 관한 명확한 입장 또는 설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팩트체크’ 게시글을 전사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발빠르게 진행했다. 

OCI그룹과 통합하기로 한 목적과 취지, 통합 지주회사 사명 변경 등 임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해 이번 통합 결정에 따른 임직원 동요를 최소화하면서 후속 조치를 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과 의견이 뒤섞여 불필요한 시장의 오해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팩트체크 게시글을 올리게 됐다”며 “한국 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통합과 상생의 모델을 제시한 이번 통합 결정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반려동물 스트레스와 건강관리위한 펫 브랜드 ‘벳플’ 론칭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Vetple, Vet:수의사+Pleasure:기쁨)’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으로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건강까지 케어하는 ‘Mindful pet health care’를 담았다.

벳플의 전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면역증진을 위해 개발된 특허출원 원료 ‘이뮤노힐(Immunoheal)’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되는 L-테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제품 내 기능성 원료들은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원료를 엄선해 사용했다.

제품 패키지는 적록색약이 있는 반려견의 시각을 고려한 푸른 계열 색상을 적용했다. 100% 신문지를 재활용한 펄프 케이스와 국제산림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띠지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장난감으로 2차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또한, 반려인이 먹이기 쉽도록 반려견 제품은 트릿 형태, 반려묘 제품은 스틱 제형으로 구성해 제품의 기호성을 높였다.

반려동물 영양제 벳플 6종은 동아제약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론칭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프리미엄 힐링펫타월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벳플은 반려동물의 몸 건강뿐 아니라 반려인들이 놓치기 쉬운 마음건강까지 세심하게 케어하는 브랜드다”라며 “우리 아이 마음을 잘아는 ‘벳플’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국내 펫시장의 멘탈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다비듀오정’ PTP에서 병으로 포장 변경 출시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다비듀오정’ 포장을 병으로 변경하여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GC녹십자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정’(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기존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되는 제형은 다비듀오정 함량 (10/5mg, 10/10mg, 10/20mg)제품으로 기존 PTP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출시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병포장은 기존 PTP포장에 비해 낱알씩 개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였고, PTP 개봉 시와 같이 다른 제품이 동시에 개봉되거나 포장이 벗겨질 염려가 없어 환자 복용 및 약사 조제 시 편의성을 개선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6월 ‘다비듀오정’ 신규 함량 10/2.5mg(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출시하여 스타틴 용량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 및 고령환자 등에게 새로운 처방 옵션을 제공했다. ‘다비듀오정’은 10/2.5mg, 10/5mg, 10/10mg, 10/20mg으로 총 4개 라인업을 갖췄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동일 성분 제품 중에 병 포장인 제품이 드물다”며 “이번 포장 공정 변경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복용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비듀오정’은 체내 LDL-C의 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계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음식물로부터 LDL-C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의 복합제형으로, 두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 방식이 달라 이중작용으로 LDL-C 강하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유비케어

의약품 처방 기관 분석 솔루션 ‘UBIST HCD’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처방 기관 분석 솔루션인 ‘UBIST Hospital & Clinic Dynamics’(이하 UBIST HC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UBIST HCD’는 국내 유일의 의약품 처방 기관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자사는 물론 경쟁사 제품의 실적과 제품을 처방한 의료기관 수 비교 분석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커버리지는 80%에 달한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제약사에서는 ‘UBIST HCD’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의약품 처방 기관수 확대 및 기관 단위 처방 증가와 같은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유비케어는 앞으로 ‘UBIST HCD’ 고도화를 통해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기관 수 분석은 물론 △지역 및 종별, 진료과 세부 분석 △신규 처방 기관과 기존 처방 기관수분석 △동일 경쟁 시장 내 자사 의약품에서 경쟁사 의약품으로 변경한 의료기관 수 분석 △자사와 경쟁사 제품을 동시 취급하는 의료기관 수 분석까지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 할 계획이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UBIST HCD’는 원외 처방 의약품 분석 솔루션 ‘UBIST Pharmacy’, 원내 처방 의약품 분석 솔루션 ‘UBIST Clinic’, 제약 경쟁 시장 현황 모니터링 솔루션 ‘UBIST Analytics’에 이어 출시 된 UBIST의 4번째 신제품이다”라며, “기존 의약품 중심의 데이터에서 기관 중심의 데이터로 확장함으로 인해, 제약사는 더 효과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하고 검증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UBIST HCD’ 출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품 담당자(TEAMUBIST@ubcar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말레이시아 임상 3상 승인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에서도 2023년 8월 IND 승인 후 12월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IND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아시아 5개국에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임상 2b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차질 없이 임상 3상을 진행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겔포스엠, 편리한 복용 위한 스틱형 패키지 출시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국내 대표 제산제 겔포스엠의 스틱형 패키지를 출시했다.

겔포스엠은 기존 사각 형태의 사면포 패키지에서 후속 제품인 겔포스엘과 같이 절취가 쉽고 짜먹기 편리한 세로형 스틱으로 포장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개봉 입구에 칼선을 넣고, 자르는 방향을 표시하는 등 복용법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자체 소비자 조사에서도 참여자의 92.5%가 사면포 형태보다 스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면포 형태의 제품은 모서리가 날카롭고 입이 닿는 면적이 넓어 입 주변이 찔릴 수 있는데다 내용물을 남김 없이 짜먹기 어려워, 스틱 형태로 그립감을 높이고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겔포스엠은 1975년 출시돼 국민 위장약으로 자리매김한 겔포스의 성분 및 효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겔포스엠은 겔포스의 주 성분인 '인산알루미늄'에 '수산화마그네슘'을 추가한 알루미늄·마그네슘 복합 제산제로, 인산알루미늄 단독 성분일 때 발생할 수 있는 변비나 설사 등의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 제품이다. 또한 가스제거 및 인결핍증 예방 역할을 하는 '시메티콘'을 추가해 가스 생성에 따른 불편함 역시 개선했다.

한편 겔포스엠이 제산 효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면, 또 다른 겔포스 브랜드인 겔포스엘은 소화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탄생했다. 겔포스엘은 겔포스엠에 위장관운동을 활성화하는 ‘DL-카르니틴염산염’을 더해 식욕감퇴, 소화불량 완화 효과를 추가로 획득했다.

이 같은 겔포스엠과 겔포스엘로 구성된 겔포스 브랜드는 꾸준히 점유율을 확장하며 시장에서 성장 중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겔포스 브랜드의 매출은 올해 1~11월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으며, 지난 5년간 일반의약품 제산제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인 유진욱 팀장은 "이번 리뉴얼은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패키지 시인성 개선, 첨부 문서 전자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여, 제산제 시장 1위 브랜드라는 입지를 공고히 지켜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유제약

신규 기업PR영상 공개...오너3세 유원상 대표이사 출연

유유제약이 고객, 주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기업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너3세인 유원상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한 기업PR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기업PR 영상은 유원상 대표이사의 내레이션으로 유유제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단순한 이미지 나열을 탈피해 80여년간 축적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유유제약의 경영철학과 레거시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1941년 창립 후 80여년간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경영철학과 제약기업의 본질인 신약 R&D 및 의약품 생산품질 향상에 집중하는 유유제약의 진정성을 기업PR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기업PR 영상은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작업해온 콘아이스크림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유유제약 홈페이지, 링크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씨젠

IT회사 브렉스 인수 디지털혁신 박차

최근 바이오업계에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분자진단 토탈솔루션기업 씨젠이 국내 IT회사를 인수하는 등 디지털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젠은 15일 SW(소프트웨어) 기획 및 UX/UI(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문회사인 브렉스(Brex)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브렉스는 UX/UI 관련 기획 및 컨설팅이 강점인 회사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팡, 이마트 등과 대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해왔다. 씨젠은 디지털혁신을 지원할 IT 전문회사로서 내부조직처럼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브렉스는 향후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신사업을 비롯한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씨젠은 그동안 시약자동개발시스템(SGDDS), 질병통계프로그램(SG-STATS)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부적으로 구축해 오면서 바이오 분야 시약기술에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회사는 전세계 많은 과학자 및 전문가, 각국 대표기업들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판매한다는 내용의 기술공유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표준화된 솔루션으로 하는 글로벌 IT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노시원 씨젠 사업개발실장은 “민감한 의료정보, 기술정보를 다루는 사업의 경우 우수한 내부전문가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라며, “이번 인수로 기술공유사업 등에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기획·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산시킬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렉스는 독립법인으로서 씨젠의 디지털혁신 업무와 더불어 독자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휴온스메디텍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 선보여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집중형 마그네틱 체외충격파 치료기를 선보였다.

휴온스메디텍(대표 천청운)은 핸드피스형 방식으로 시술의 편리성을 높인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MT-3000는 기존(MT-20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본체와 카트가 분리되기에 효과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충격파의 성능이 뛰어난 집중형 마그네틱방식으로 높은 충격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치료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충격파 파워를 1~12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여 시술자는 시술 중 충격파 파워를 증감하면서 시술할 수 있고, 핸드피스를 경량화하여 기존 환부 고정형 방식에서 전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편리성과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MT-3000은 직관적인 GUI를 적용하여 스크린에서 환부 터치 시 부위별로 충격파 파워 및 회수가 자동으로 세팅되어 시술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 효율성도 증대됐다"며 "환자의 회복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T-3000과 동일 기술이 적용된 휴온스메디텍은 체외충격파 치료기인 IMPO88(발기부전 치료기)은 만성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적응증 추가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어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적응증 추가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자회사의 대규모 자금 확보로 글로벌 임상 가속화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가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에이프로젠은 허셉틴,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관절염 치료제 등 신약의 임상개발 속도뿐만 아니라 이들의 품목허가 가능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1,172억원에 달하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식 10주를 1주로 병합해 6억 6,500만주에 달하는 발행주식 수를 6,500만주로 줄이는 자본금감자와 동시에 이뤄진다.

이번 유상증자는 복수의 대형 증권사와 협의중인 내용을 감안할 때 주관사가 실권주를 모두 인수하는 잔액인수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는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을 허셉틴, 휴미라 등의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승인에 필수적인 ‘공정성능적격성평가(Process Performance Qualification)’를 위한 시험생산과 완제의약품 생산장비 증설 등에 투자한다. 또 에이프로젠으로부터 대여받은 자금을 상환해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을 촉진해 미래 매출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그동안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 회사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에 유상증자 등으로 지원한 것 외에도 지난해 9월말 기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발행한 전환사채 600억원과 현금대여 채권 535억원 등 1,135억원대의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자산총계 7,449억원, 자본총계 5,414억원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1,900억원대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였다. 에이프로젠 역시 시가총액은 자산총계의 1/2 수준이다. 잠정적인 수치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진행중인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주식가치 평가에서 에이프로젠의 회사 가치는 2조 6,000억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회사 가치는 1조 2,000억원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감안하면 수익가치 측면에서 양사의 주가는 거의 적정가치의 1/10 수준으로 더욱 저평가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은 관류식연속배양 방식의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280만리터의 배양액으로부터 3,000kg 이상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 공장의 건설에만 5,500억원 이상이 소요됐으며 cGMP급 품질시스템 구축과 생산기술 안정화 등을 위해 투자된 비용까지 합치면 8,000억원이 넘는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자금확보는 에이프로젠 대여금 상환으로 자사의 글로벌 임상을 촉진할 것”이라며 “또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추가적인 모회사의 도움 없이도 미래 매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인 PPQ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인 제품들의 신속한 품목허가 획득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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