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 급여 첫 관문서 숨고르기...로비큐아, 급여확대안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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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 급여 첫 관문서 숨고르기...로비큐아, 급여확대안 조건부 통과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1.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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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1월 약제급여평가위 심의결과 공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주(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급여 첫 관문을 넘어서지 못하고 잠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는 제약사가 내놓은 재정분담안을 보완한 뒤 다음달 재심의하기로 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정(롤라티닙) 급여 확대안은 조건부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HER2 양성 유방암과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2개 적응증에 대해 급여 적정성 평가가 진행돼 온 엔허트주는 작년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 통과한 지 약 8개월만에 이번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안건으로 올랐다. 심의결과는 '재심의'. 제약사의 재정분담(안)을 보완한 뒤 2월 회의에서 다시 심의한다는 내용이었다.

로비큐아정 사용범위 확대안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범위 확대의 적정성이 있음으로 심의를 마쳤다. 대상 적응증은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이다. 현재는 알렉티닙 또는 세리티닙, 브리가티닙을 1차 ALK 저해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환자에게 투여하도록 급여기준이 설정돼 있다. 

급여확대안 약평위 심의결과 공개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요청했던 것으로 이번에 처음 반영됐다. 

한편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철 결핍증치료제 페린젝트주(카르복시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는 이날 '급여 적정성 있음'으로 심의를 마쳤다. 2020년 10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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