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반스, 스피리바 저격실패...유펠리 우월성 입증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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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반스, 스피리바 저격실패...유펠리 우월성 입증못해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1.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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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투헤드 4상서 복잡한 흡입기기 활용 불구 효과차이 없어

테라반스가 베링거인겔하임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유지와 악화예방을 위한 흡입치료제 스피리바 헨디핼러를 저격하려던 시도는 실패했다.

테라반스(Theravance) 바이오파마는 지난 5일 자사의 유펠리(Yupelri/레베페나신)와 스피리바의 효과를 직접 비교하는 헤드트헤드 PIFR-2 4상(NCT05165485)에서 1차 평가변수인 투약 12주차 강제호기랑 기준선 대비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은 스피리바의 흡입용기 핸디핼러와 비교, 유펠리를 제트 분부기로 불리우는 더 강력한 흡입방식을 투약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유펠리군, 스피리바군, 유펠리위약군, 스피리바 위약군으로 나눠 호기량을 평가했으나 이점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같은 임상결과는 2004년 FDA 승인받은 스피리바에 비해 비교적 최근인 2018년 승인된 유펠리가 별도의 복잡한 분부기기를 활용한 투약에도 추가이점을 제시하지 못하는 맞대결 결과로 인해 상당한 리스크로 작동하게 됐다. 2022년 매출은 7,070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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