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파우나와 동면 유전학 기반 비만약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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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파우나와 동면 유전학 기반 비만약 개발 협업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2.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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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동면중 비만억제 인슐린 저항 현상 기반 후보약 개발

릴리는 동면 유전학 기반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파우나(Fauna) 바이오와 협업한다.

파우나는 동면 동물을 포함한 극한 환경변화에 적응이 필요한 포유류의 게놈 분석기반 자사의 Convergence AI 플랫폼을 활용, 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년간의 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협업계약에 따라 파우나를 릴리로부터 지분투자와 미공개 선불금을 받게되며 향후 전임상, 임상,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로 최대 4억 94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예로 다람쥐의 동면시  포도당 흡수를 방해하는 인슐린 저항이 발생하는데 반해 고혈당증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발병이 억제된 상태에서 체중이 감소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만약물의 개발을 진행한다는 것. 

특히 동면중에서 활동하는 비동면 유전자들이 비만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한 약물을 발견하기 위한 협력이다.

파우나의 애슐린 젠더(Ashley Zehnder) 대표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복잡한 질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을 신속하게 식별하기 위한 Convergence AI 플랫폼을 활용한 릴리와 협력을 통해 약물후보의 발견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릴리의 루스 기메노 당뇨, 비만 및 심장대사연구 부사장은 "파우나는 비만치료를 위한 독특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며 "협업을 통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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