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i 본케는 골수섬유증...FDA, GSK 모멜로티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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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i 본케는 골수섬유증...FDA, GSK 모멜로티닙 승인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9.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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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검토연장 후 1차 치료제 승인...상품명 '오자라'

GSK의 JAK억제제 모멜로티닙(상품명 Ojjaara)가 FDA 승인을 받았다.

GSK는 15일 원발성, 속발성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1일 1회 경구제제 모멜로티닙이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빈혈이 있는 1,2차에서 성인환자에 투약할 수 있는 유일하게 승인된 의약품이라고 강조했다.

모멜로티닙은 22년 4월 19억달러에 시에라사를 인수하면서 GSK가 확보한 제품으로 당초승인 목표예정일인 6월대비 3개월 대비 검토연장된 이후 승인됐다.

승인적응증은 당초 기대보다 확장됐는데 자카비 이후 2차 요법으로 예상했으나 빈혈환자를 포함 1,2차 약제로 골수섬유증 치료영역에서 가장 광범위한 요법으로 승인됐다.

앞서 승인된 JAK억제제 원조인 노비티스의 자카비(룩소리티닙)의 경우 빈혈이 있는 즉  혈소판 수 또는 절대 호중구 수가 감소한 환자의 경우는 금기로 1일 2회투약한다. 이외 진성적혈구증가증, 이식편대숙주질환 적응증은 신규약물과 치이점이다.

BMS의 인레빅(페드라티닙)의 경우는 자카비 이후 골수섬유증 1일 1회 2차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시티바이오의 본조(파트리시닙)는 빈혈 환자에도 투약 가능하나 1일 2회로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반면 모멜로티닙은 빈혈이 있는 환자에서도 투약가능한 1,2차 치료옵션을 모두 갖고 있다는게 GSK의 설명의 핵심이다. 즉 1일 1회 경구 1차, 자카비 이후 2차 등의 환경에서 모두 투약가능하다.

GSK 항암부문 니나 모자스(Nina Mojas) 부사장은 "골수 섬유증환자의 대다수는 빈혈의 발생으로 치료를 중단하고 수혈을 받는다" 며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모멜로티닙이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JAK억제제의 시작은 2011년 11월 FDA 승인을 받은 자카비(미국 자카피)다. 인레빅, 본조에 이어 4번째 품목인 오자라 등장으로 골수섬유증에서 가장 많은 품목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후 2012년 젤잔즈를 필두로한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영역 등에서 높은 화제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주된 이슈는 아토피피부염과 원형탈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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