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9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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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9월4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9.0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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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유나이티드, 유비케어, 대원, 신신, 메디톡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싱가포르 출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싱가포르에 본격 출시됐다. 이를 기념해 국내 및 해외 소화기 석학이 연자로 나서 싱가포르 의료진에게 케이캡의 특장점과 실제 처방 경험을 소개했다.

HK이노엔은 지난 달 31일 싱가포르 콘래드 센테니얼 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전했다.

싱가포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 파트너사인 UITC가 주관했다. 심포지엄에는 각 나라의 소화기 권위자인 미국 가왈리 교수(Chandra Prakash Gyawali, 워싱턴의대 반스 쥬이시 병원 소화기내과)와 한국의 정훈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현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회장)가 연자로 나서 대표적인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의 최신 지견을 나눴다.

주요 임상시험을 토대로 케이캡의 특장점을 강연한 워싱턴의대 반스 쥬이시 병원의 가왈리 교수는 케이캡이 같은 P-CAB 계열의 다른 성분 약물보다 효과 발현 시간(Onset time)이 빠르고 간 독성(hepatotoxicity)부분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점을 강조하며 케이캡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주목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는 한국에서의 케이캡 처방 경험을 발표하며 싱가포르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정훈용 교수는 PPI계열 제품들이 갖고 있던 한계를 케이캡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케이캡의 등장과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이 제공되었다."라며 싱가포르에서의 케이캡 출시를 함께 축하했다. 

케이캡은 싱가포르에서 지난 2월에 허가를 받았고, 제품명은 한국과 동일하다. HK이노엔은 현지 파트너사인 UITC에 완제품을 수출하고, UITC는 현지 영업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 외 케이캡이 기술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는 총 35개 국가다. 이 중 현지 출시를 마친 해외 국가는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6개다. 케이캡은 지난 7월 허가를 받은 페루에서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다른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들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세계 곳곳에서 케이캡의 활약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싱가포르 의약품 시장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동남아 주요 국가들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국가 중 하나”라며 “케이캡의 성공적인 해외 허가와 출시가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해 국내에서 1,3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019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해외에는 총 35개국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이 중 기술 수출한 미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인 세벨라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실로스탄CR정’ 관련 서방화 기술 말레이시아 특허 등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말레이시아 특허청으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 관련하여,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에 대한 말레이시아 특허를 등록 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말레이시아에서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에 대한 권리를 존속기간 만료일까지 보장받게 됐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종래 물에 난용성인 실로스타졸의 서방성 제제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정 서방화 기제를 사용하여 용출률 편차를 최소화 시키면서도 습식 과립법을 이용해 부형제와의 균일한 혼합으로 유동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술적 특징이 있다.

해당 특허는 2020년 국내에서 특허 등록되었고, 이어서 말레이시아 특허 등록을 받아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유비케어

 ‘TEAM UBIST’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오는 9월 19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TEAM UBIST’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유비케어는 이번 행사자리에서 새로운 제약 전문 플랫폼인 ‘Team UBIST’와 10년만에 풀 체인지 된 의약품 데이터 분석 솔루션 ‘UBIST’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회사측은 신제품 관련 세부내용은 컨퍼런스 당일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사 임직원 300명 이상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모든 것이 메시지다(바이브 송길영 부사장) ▲‘Team UBIST’의 가치 및 경험 공유(유비케어 조성원 팀장), ▲외부 데이터 분석 툴 및 내부 핵심 엔진까지 풀 체인지 된 ‘UBIST’ 및 가장 빠른 마케팅 솔루션 소개, 그리고 신제품의 연결 및 활용 안내(유비케어 이종훈 팀장) 등의 발표가 마련됐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는 “유비케어가 준비한 혁신적 제품을 소개하고, 각 제품을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신제품 론칭 이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과 컨텐츠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 참석은 유비케어 담당자들로부터 별도 초청장을 받고 사전 등록한 인원에 한하여 가능하다.


대원제약

국내 최초 5제 복합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 '상기도 감염' 적응증 추가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제 복합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에 ‘상기도 감염’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급성 기관지염의 증상 및 징후 개선’ 적응증에 ‘급성 상기도 감염의 기침, 가래’ 적응증이 추가됨으로써 급성 호흡기 질환에 더욱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졌다.

특히, 2020년 이후 발매된 진해거담제 대부분은 급성 기관지염 환자에게만 처방이 가능한 반면 코대원에스시럽은 급성 상기도염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도록 가장 먼저 적응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코대원에스시럽은 진해거담제 최초로 우월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이번 ‘상기도 감염’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에서는 대조군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비열등성을 만족했으며,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추가로 급성 상기도염의 기침, 가래와 같은 폭넓은 증상에 처방이 가능해졌다"며 "더욱 많은 환자들이 우수한 효능·효과가 입증된 코대원에스시럽을 처방 받아 빠르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대원에스시럽은 디히드로코데인, 클로르페니라민, 메틸에페드린, 염화암모늄 성분에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천연물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를 더한 다섯 가지 성분의 복합제로, 지난 2020년 출시 후 지난해 매출액 300억 원을 넘어서며 빠른 속도로 블록버스터 제품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2월에는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신파스 

아렉스,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6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며 국민 파스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에 선정되며, 2018년 최초 수상 이후 6년 연속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가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기초 조사를 통한 후보 브랜드 선정, 대국민 소비자 투표, 최종 선정을 위한 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올해는 대국민 소비자 투표에서 37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하여 약 800만 건의 투표가 이루어졌다.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의 장기 수상의 이유를 탁월한 제품력과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 첫 출시한 신신파스 아렉스는 국내 최초로 냉온찜질 두 가지 효과를 하나의 파스 안에 담아낸 제품으로, 부착과 동시에 차갑게 붓기를 빼주고 차츰 따뜻하게 전환되면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 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피부 친화적이고,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우수하다.

이후 신신파스 아렉스의 탁월한 통증 케어 솔루션을 다양한 제형으로 담은 제품들도 출시됐다.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하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 바르는 ‘신신아렉스 로션’, 먹는 경구제 형태의 ‘아렉스알파 정’ 등 붙이고-바르고-먹는 라인업을 갖추며 통증 케어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2월부터는 파스류 중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를 도입해 1위 파스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신신파스 아렉스는 신신제약의 64년 역사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전 국민이 통증 없는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제품, 언제나 귀 기울이며 항상 진화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톡스

‘메디톡신’ 3년만에 태국 수출 재개…동남아 패권 찾아온다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태국 1등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했던 메디톡신이 다시 태국 시장에 출시되며,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는 대대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Neuronox)’의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기념행사도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를 기념하는 해당 행사에서는 현지 전문가와 개원의 700여명이 참석하며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했으며, 연세대학교 김희진 해부학 교수와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미용전문유통업체 ‘셀레스테’와 2017년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메디톡신이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올라서고, 2018년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태국 시장에서 6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메디셀레스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과 공급망이 있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셀레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이 태국에서 다시 판매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달 진행한 대규모 재런칭 행사와 함께 여러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했고, 태국 필러 시장에서 독보적 1등 제품인 뉴라미스와 연계한 영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점유율 회복도 시간문제 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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