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제약 美진출 도울 전문가로 박준태 컨설턴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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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제약 美진출 도울 전문가로 박준태 컨설턴트 영입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8.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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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인 박준태 박사를 해외제약전문가 상임 컨설턴트로 영입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출신 인허가·의약품 제조 시설(GMP) 전문가인 박 상임 컨설턴트를 해외제약전문가로 초빙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상임 컨설턴트는 미국 박사학위 취득 후 약 30년간 미국 인허가 제조품질관리(CMC)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CMC는 화학(Chemistry), 제조(Manufacturing), 품질(Control)의 약자로 의약품을 만드는 공정개발과 품질관리 부분을 뜻한다. 임상개발과 함께 개발 단계에 진입한 신약개발 과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박 상임 컨설턴트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1년간 미국FDA에서 근무하면서 CMC 분야의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 바이오신약승인신청서(BLA) 심사관으로 재직했고, 단클론항체, 항체-약물 접합체(ADC), 엑소좀 등을 포함한 세포치료제의 임상허가 및 품목허가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17년부터 2918년까지 헬릭스미스(Helixmith)에서 신약 인허가 부사장을 역임하며 유전자치료제의 미국FDA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 지정 등에 기여했고, 미국 진출을 위한 기술이전 및 사업개발 업무를 지원했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에서 엑소좀 기반 치료제의 미국 임상 진입 및 사업개발을 위한 생산 및 품질관리 업무를 지원하며, 해당 기업의 미국FDA 승인을 위한 업무를 적극 수행했다. 
 
진흥원 "상주 신규 해외제약전문가로 초빙된 박 상임 컨설턴트는 인허가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국내 제약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제조품질관리(CMC) 개발(제조 공정, 품질관리 분석) 전략, 미국FDA 미팅(INTERACT, Pre-IND, EOP2, Pre-BLA), 바이오신약승인신청서(BLA) 준비(CTD, Inspection 준비) 등에 대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제약 산업 정보포털(https://www.khidi.or.kr/epharmakorea)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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