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치료 새옵션...휴대용 전기장기기 'TTFields' 전체생존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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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치료 새옵션...휴대용 전기장기기 'TTFields' 전체생존개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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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큐어, PD-1 단독시 OS 10.8개월 대비 병용시 18.6개월로 연장
상용화된 흉박중피종 전기장 치료기 '옵튠루아)
상용화된 흉박중피종 전기장 치료기 '옵튠루아)

환자가 휴대 부착하는 전기장 종양치료요법이 폐암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개선, 폐암치료의 새옵션으로 부상했다.

노보큐어(Novocure)는 6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통해 화학요법 후 4기 비소세포폐암 대상으로 기존 항암제 단독요법과 비교  NovoTTF-200T 전기장 장치를 사용하는 TTFields(150kHz)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LUNAR 3상(NCT02973789)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단독요법 대비 전자기장치+항암제 병용요법은 전체생존에서 3개월 개선(HR 0.74) 효과를 제시했다. 병용요법군(137명)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3.2개월, 표준요법군 9.9개월.

세부적으로 의사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면역억제제를 투약받은 병용요법군(66명)의 전체생존기간은 18.5개월로 면역항암제 단독(68명) 10.8개월 대비 8개월 가까이 연장됐다. 이는 사망의 위험을 37% 낮춘 것으로 해석됐다.(HR=0.63; P =0.03)

도세탁셀 투약군의 경우 전체생존중앙값은 단독(71명) 8.7개월, 병용(71명) 11.1개월이었다. 또  TTFields 요법에 추가에 따른 전신독성은 증가는 없었으며 장치관련 부작용은 3등급이내로 내약성은 우수했다.

임상 참가자의 89%는 한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았으며 또 31%년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군으로 구성됐다. PD-L1 발현 1%이상인 환자의 비율은 63%였다.

노보큐어는 2016년 연구를 시작, 7년만에 제시되는 성과라며 세부 결과는 추후 의학저널 게재를 위해 제출됐으며 올해 하반기 FDA에 시판 전 승인(PMA) 신청의 기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장 종양치료기기는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않고 암세포만에 반응하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암 치료요법이다. NovoTTF-200T는 배터리로 구동하는 휴대용 장치를 부착, 지속적인 전기자극을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토록 고안된 장치다.

TTFields(Tumor Treating Fields) 요법 관련 이번 글로벌 임상으로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첫번째 결과물을 도출해 냈으며 간암, 뇌전이, 교모세포종, 위암 등 다양한 종양치료 효과를 살피는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노보큐어는 FDA로 부터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시판전 승인을 받은 옵튠(OPTUNE, 개발명 NOVOTTF-100A)와 절제불가능 국소진행성 전이성 흉막중피종 옵튠루아(Optune Lua)를 상용화한 바 있다. 또 협업사인 중국 자이랩을 통해 옵튠은 중국시판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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