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 재향군인회 의료기록 후향전 분석 결과
성전환 여성의 경우도 전립선암 발병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캘리포니아 의대와 미국 보훈병원 연구팀이 재향군인회 2000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성전환 여성에서 전립선암 발병사례를 155건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1만명당 발병율은 약 14건 정도로 평가됐다. 기존 재향군인회 시스젠더 전립선암 발병율 추이로 추정한 트랜스젠더 발병율 1만명당 33건에 비해 절반정도 낮았지만 성전환 여성에서 전립선암이 드물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성전환 여성의 전립선암은 모두 성별 확인 호르몬 요법, 전립선 특이 항원(PSA) 밀도 등 정기검사 스크리닝을 통해 발견됐다. 대부분이 에스토로겐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와무관하게 전립선암 발생빈도는 비슷했다.
연구에서 전립선암 환자의 98%는 고환절제술을 받지 않았다. 또한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은 성전환 수술 많다는 점을 고려, 성전환 여성을 위한 전립선암 예방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는 연구진은 평가했다.
해당 후향적 분석결과는 JAMA지에 4월 29일 발표됐다. 출처: doi:10.1001/jama.2023.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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