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 HIV예방주사 '아프레투드' 저개발국 제네릭허용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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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 HIV예방주사 '아프레투드' 저개발국 제네릭허용 계약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3.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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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리 이양받은 MPP, 아우로빈도 시플라 비아트리스에 제조 협약체결

GSK가 대주주로 있는 비브(ViiV)는 HIV치료를 위한 장기시속형 주사제제 '아프레투드'(Apretude)에 대한 재실시권(Sublicense) 계약을 맺고, 재개발국에 공급을 확대한다.

비브 헬스케어는 30일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이 아우로빈도(Aurobindo), 시플라(Cipla), 비아트리스 등 3개사와 저개발 국가에 아프레투드(카보테그라비르) 제네릭 버전을 공급하는 내용의 재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비브는 MPP와 지난해 7월  아프레투드의 노출전 예방요법(PrEP)관련 특허에 대한 자발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저개발국가의 환자를 위해 특허권리를 MPP에 제공했으며 이를 활용, 3개 제약사에 제네릭 조제 권리를 부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프레투드는 21년 12월 FDA로 부터 HIV 노출전 예방요법으로 승인받은 주사제로 1년 6회 접종 만으로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비브는 "승인 7개월만에 MPP와 라이선스 제공계약을 체결하는 등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 국가의 환자들에게 의약품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며 "제네릭 버전이 규제승인을 받을 경우 90개국에 그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구 예방옵션에 비해 장기지속성 주사제형의 제조가 어려운 만큼 기술 노하우를 지원, 가능한 빠른 기간내 개발을 완료해 의약품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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