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제약의료팀장으로 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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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변호사, 법무법인 세종 제약의료팀장으로 영전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3.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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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김앤장 생활 정리...변영식 위원도 고문으로 함께 이동

김앤장법률사무소 헬스팀 간판 타자들이었던 김성태(사시42회)  변호사와 변영식 위원이 함께 법무법인 세종에 새 둥지를 튼다. 특히 자리를 옮기면서 두 사람 모두 김앤장보다 지위를 높였다. 영전한 것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앤장 헬스팀의 주축 변호사 중 하나였던 김성태 변호사가 3월2일부터 법무법인 세종 제약의료분야 전담기지인 제약의료팀 팀장을 맡게 됐다.

보건복지부 공무원 출신인 김 변호사는 2005년부터 법무담당관실, 의료자원과, 보험약제과 등에서 사무관으로 6년여간 일했다. 이후 2011년 2월초 김앤장 헬스팀으로 자리를 옮겨 제약 등 헬스케어분야 전문변호사로 12년간 활동해왔다. 

김 변호사가 이번에 이끌게 된 세종의 제약의료팀은 2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고위직 출신인 이동욱 전 보건의료정책실장, 배병준 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주광수 전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국장 등이 고문으로 손발을 맞춘다. 심사평가원 출신으로 그동안 제약분야 소송을 도맡아온 김현욱 변호사도 제약의료팀 일원이다. 

한편 제약사 출신의 로펌 진출 포문을 열었던 김앤장 헬스팀의 변영식 위원도 김 변호사와 함께 세종행을 선택했다. 지위도 위원에서 고문으로 높아졌다. 변 세종 제약의료팀 신임 고문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끝으로 2018년 제약사를 떠나 법무법인 광장 위원으로 변신해 주목받았었다.

제약사 출신이 로펌에 진출한 보기드문 사례였고, 다른 제약사 출신 인사들이 로펌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해 줬기 때문이다. 변 고문은 이후 2020년 10월 김앤장 헬스팀 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2년 반만에 이번에는 세종 제약의료팀에 고문으로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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