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의약품 부작용 보고....'프로피온산유도체' 최다
상태바
약국 의약품 부작용 보고....'프로피온산유도체' 최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03.04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보고 현황
1만8989건 보고 중 처방조제 1만8509건으로 97.8%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은 급성 편두통 치료제인 '프로피온산 유도체'가 지난해 약국에서 가장 많은 부작용으로 신고한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지난해 접소된 부작용 보고 총건수 1만8989건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았다. 처방조제 1만8509건으로 전체의 97.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안전상비약 등 일반약은 333건으로 1.8%, 건강기능식품 46건, 기타 45건으로 각 0.2%였다. 

심평원이 배포한 WHO ATC 코드라벨 4기준으로 다빈도로 보고된 약물을 보면 피로피온산 유도체는 지난해 2931개가 보고돼 전체의 6.2%였으며 위장관 운동개선제가 2550개로 5.4%의 비중을, 오피오이드와 비마약성 진통제 복합제제가 3304개로 4.7% 순이었다. 

이어 기타 소화성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가 1558개로 3.3%, 기타 중추 작용성제제가 1481개로 3.1%, 기타 항간질제 1446개로 3.1%, 프로톤펌프저해제 1346개로 2.9%, 기타 전신용 항히스타민제 1325개로 2.8%, 아세트산 유도체 및 그 관련 제제 1232개로 2.6%, 글루코코르티코이드 1229개로 2.6% 순이었다. 

소아의 경우 부교감신경흥분제가 135개로 12%로 최다였으며 페니실린류의 복합제가 118개로 10.5%, 기타 전신용 항히스타민제 72개로 6.4% 순이었다. 

노인은 프로피온산 유도체가 1014개로 5.3%, 위장관운동개선제 958개로 5%, 오피오이드와 비마약성 진통제의 복합제제 949개로 4.9% 순으로 역시 전체연령대와 순위가 같았다. 

이상사례의 경우 전체 연령대에서는 '졸림'이 2105건으로 가장 많았다. 8.9%였다. 어지러움이 2075건으로 8.8%, 소화불량 1972건으로 8.4%, 설사 1185건으로 5%, 오심 987건으로 4.2%, 변비 969건으로 4.1% 순이었다. 

여기서 소아는 설사가 132건으로 24.4%, 졸림은 87건으로 16.1%, 소화불량 21건으로 3.9% 순이었다. 노인은 어지러움이 989건으로 10.6%, 소화불량 792건으로 8.5%, 졸림 659건으로 7% 순이었다. 

신체기관계 분류별로는 위장관계 장애가 7264건으로 전체의 30.8%로 압도적이었다. 정신질환이 3639건으로 15.4%,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가 3412건으로 14.5%, 전신적 질환 2453건으로 10.4%,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 1952건으로 8.3% 순이었다. 

지역 약국들이 의약품 부작용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별 보고현황.
지역 약국들이 의약품 부작용을 보고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별 보고현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