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FTS 환자 32명 보고...작년대비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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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FTS 환자 32명 보고...작년대비 50% 급증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7.06.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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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진드기에 안물리는 게 최선의 예방"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늘어나면서 농업인 등 고위험군에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보고된 SFTS 환자는 모두 3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이중 8명이 사망해 사망자도 전년 동기간에 비해 160% 이상 늘었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고,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 

농작업 시에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며, 등산, 벌초 등 산과 관련된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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