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연구자 공모..."유형별 평가지표 풀 마련"
보험당국이 중소병원 맞춤형 적정성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 개선방안 연구' 계획을 공개하고 연구자 공모에 나섰다.
3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병원 내 화재사건·감염 발생 등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문제가 드러나면서 의료 질 관리 시급성이 대두됐다.
이에 2019년 첫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고, 2021년 12월 제1차 중소병원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약 1,400개소 전체 병원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운영체계 부문 평가 수행으로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현행 구조·과정 중심 평가지표는 병상규모 및 진료 분야 등 기관별 다양성 및 특수성을 반영하기에 한계점이 존재했다.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 실질적 의료 질 향상 지원을 위한 병원별 맞춤형 평가체계 마련 필요성이 제기된 이유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력·시설, 환자 구성 및 주요 진료과목 기반 병원 유형 분류체계를 완성하고, 유형별 평가 지표 POOL 마련을 통해 새로운 중소병원 평가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연구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내용은 현행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 현황 파악 및 한계점 분석, 제외국 병원급 의료 질 평가체계 및 결과활용 방안 문헌고찰, 병원 유형별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新 평가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자입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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