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 교수, 서울아산에서 이대비뇨기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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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현 교수, 서울아산에서 이대비뇨기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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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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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이 오는 2월 개원을 앞두고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신정현 교수를 전격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정현 교수(33)는 비뇨의학계에서는 임상과 연구 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슈퍼 루키’로 꼽힌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 박사 과정을 마친 신 교수는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다.

전문 진료 분야는 배뇨 장애와 내비뇨(요로결석)다. 배뇨장애는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질환군으로 요실금, 과민성방광, 전립선 비대증, 신경인성 방광, 간질성방광염 등 다양한 진단을 포함한다.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고,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국내 전체 비뇨의학과 전문의 중 여성 전문의는 1.4%(39명, 대한비뇨의학회 2021년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소수다.

신정현 교수는 활발한 진료 성과 뿐 아니라 탁월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발성 계통 위축증과 파킨슨병 환자의 ‘하부요로증상과 요역동학검사 소견’을 비교 분석한 연구를 통해 2018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송정 젊은연구자상, 2020년 대한비뇨의학회 국외임상논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해당 논문은 2019년 9월 유명 학술지인 Neurology(IF 9.910)에 실렸다. 최근에는 방광 질환에 대한 줄기 세포의 치료 효과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2월 개원하는 이대비뇨기병원은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의 노하우를 살려 비뇨기 전 질환을 특화 치료하는 국내 최초 대학병원 개설 비뇨기 전문 병원이다. 3층 80병상 규모로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비뇨기로봇수술센터, 항노화전립선검진센터, 배뇨장애클리닉, 소아비뇨클리닉 등 다른 상급종합병원에 없는 비뇨기 관련 특성화 센터와 클리닉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립샘암 로봇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가 합류했고,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 김완석, 김명수 교수도 지난해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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