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기수 대한보육교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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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기수 대한보육교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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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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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을 맞아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보건교육사는 2003년 국가자격으로 국회 입법된 이후 18년의 시간이 경과하였습니다.

그동안 12회의 국가시험이 시행되었고 1만 5천여 명의 보건교육사가 배출되었습니다.

이제 2022년 2월 12일 제13회 국가시험시행을 예고하고 있는바 1995년 민간자격으로 출발하여 금년 2022년까지의 28년을 지켜봐온 저로서는 그 기대가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이제 보건교육사는 국내 20여 보건의료직역 국가 면허 및 자격자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 보건의료 정책시행의 최 일선에서 그 맡은바 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반추하건데 아쉬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보건교육사는 보건의료기본법의 규정에 따라 보건의료인으로 지정되고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그 자격과 직역이 특정되었으며 나아가 일부 관련법률 즉 지역보건법등의 규정에 따라 직능의 수행업무처가 정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으나 현재 배출되어있는 1만 5천여 보건교육사를 수용하기는 너무나 부족한 일자리 현실을 지적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협회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국가기관 특히 행정부처에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여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 나아가 질병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요청한바 있습니다.

특히 국방부의 보건교육사 사관 및 부사관의 임용과 법무부의 교정직 공무원의 임용 그리고 고용노동부의 보건관리자 지정 및 행정안전부의 주민센터등에 보건교육사 전면 배치등 국민의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교육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하여 지적하고 촉구하여 왔습니다.

허나 아직은 가시적인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마음만 심히 조급한 상황입니다.

살피건데 보건교육사는 현재 20여 직역의 보건의료인 직종 중 가장 늦게 출발한 보건의료인으로서 일선보건소의 필수인력에 보건교육사가 지정되는 지역보건법 개정에 10여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기억한다면 이 또한 충분히 감내 할 상황이지만 도리어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의 과정에 보건교육사 직역의 기능이 충분히 그리고 신속히 기여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 판단합니다. 협회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각별히 부탁합니다.

이제 보건교육사 여러분이 기억하여야 할 사안 두 가지와 하나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는 지난 12월초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가 있었습니다.

이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의 안정적 수급 및 양질의 인력양성하기위한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기위하여 국무총리실 주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행으로 1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협회도 이 실태조사의 설문구성을 위한 초기 실무 작업부터 참석하여 실태조사 실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나 보건교육사의 참여도가 낮은 관계로 구체적인 실태파악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협회는 홈페이지에 위 실태조사 링크를 연계하고 문자와 전화로 주변을 독려하였으나 매우 낮은 설문 참여로 정부의 실태파악 모집단 규모에 미달하여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에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3년마다 시행되는 이러한 실태조사에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합니다.

또 하나는 2021년부터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 보건의료직역의 협회중앙회 및 지회와 연결하여 운영하는 인권침해센터입니다.

이는 보건의료인력 및 보건의료기관 종사자가 인권침해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에 심리상담 및 전문가 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행정절차의 일원으로서 각 협회 중앙회와 각 지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중앙회와 18개 지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경우에는 우리협회 자문변호사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우리 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권침해센터와 함께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인권과 권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로 하였습니다.

협회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유선 및 전송등의 방식으로 협회에 적극적인 상담과 문의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탁의 말씀은 우리 협회는 2006년부터 16년 동안 매월 1회의 목요간담회, 국시합격 및 취업 설명회와 임직원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협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이 일정을 홈페이지를 매월 초에 참고 하시고 관계자 및 회원께서는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끝으로 이제 보건교육사는 국가자격 도입 19주년을 맞이하는 청년의 시기에 진입한 국가자격입니다. 기존 19개 직역의 보건의료인력과 잘 협력하여 보건교육사의 적절한 자리매김을 구체적으로 실현하여야 할 시기에 도달하였습니다.

비록 코로나 19의 어려운 보건의료상황이지만 보건교육사 각자 스스로 사명감과 열정으로 이 점을 각별히 각성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우리 협회는 여러분의 총의를 모아 보건교육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타 보건의료직역의 협력을 도출하여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한 과정에 보건교육사의 기능과 역량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성년을 맞은 보건교육사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약]하는 임인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협회장 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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