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공단일산 등 공공병원 위암진료 '1등급' 평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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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공단일산 등 공공병원 위암진료 '1등급' 평가받아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7.03.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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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위암적정성평가 결과 공개

한국인 암 발생 2위로 꼽히는 위암 치료를 잘하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 중에 국립중앙의료원(NMC)과 건보공단일산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의료원, 대학병원 등 공공병원이 대거 포함됐다.

대상 기관 221곳 중 무려 86%가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전국 각지에 분포돼 있어서 양질의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위암적정성평가 결과'와 1~2등급 기관 명단을 23일 낮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2015년 1년 간 입원 진료분으로, 원발성위암으로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진료한 기관이다. 위암 수술 환자가 발생한 총 221개 기관 2만2042건에 달한다.

평가 결과 221곳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되는 114개 기관의 종합점수는 평균 95.77점으로, 이 중 1등급은 86%에 달하는 98곳이 전국 각지에 고루 분포했다. 최하 등급인 5등급은 없었다.

1등급 명단을 살펴보면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중앙보훈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자력병원, 서울특별시의료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등 공공병원이 대거 포함됐다.

경북대병원과 부산대병원, 영남대병원, 건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고대안암·구로병원, 강원대병원, 전남·북대병원, 충남·북대병원, 제주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한양대병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등 상당수 대학병원들도 나란히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소위 '빅5'로 불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 등도 포함됐다.

2등급에는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원광대산본병원, 삼육서울병원, 메리놀병원, 포항성모병원, 인제대부속서울백병원 등이 선정됐다.

서울적십자병원과 인천광역시의료원, 광명성애병원, 여수전남병원은 3등급에, 대림성모병원과 동국대경주병원, 광주보훈병원은 각각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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