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마, 피부과학 국제 학술교류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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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마, 피부과학 국제 학술교류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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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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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Mx 플랫폼 론치 5주년...최신 치료 지견 공유 

레오파마는 지난2일 DERMx 플랫폼을 통해 피부 과학의 발전과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5회째를 맞이한 DERMx 는 „피부과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테마로 전세계 피부과 전문의를 초대, 피부 과학의 최신지견과 발전 사항을 논의하는 의학 교류 플랫폼이다. 2017 년 싱가폴에서 개최된 후 서울, 홍콩에서 행사를 이어갔다. 

2020 년부터는 COVID-19 영향으로 웨비나 방식으로 전환하여 전세계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타임존의 참석자를 위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아프리카/중동, 라틴아메리카/캐나다의 타임존에 맞게 라이브로 제공는 세미나는 청중들의 실시간 질문 및 투표가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DERMx 는 미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최신 임상연구결과 및 피부질환관리에 있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피부질환의 장기적인 관리 및 환자 순응도: 치료 성공에 이르는 길 (Long-term Management and Adherence in Dermatological Conditions:The Road to Treatment Success)을 주제로 행사가 전개됐다.

독일의 크리스티안 롸이히 교수, 영국의 앤소니 뷸리 교수, 한국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가 연자 및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건선/아토피피부염의 장기치료 임상연구의 주요 데이터를 소개했으며, 피부질환에 있어 환자 순응도의 중요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독일 햄버그-에펜도르프 의과대학의 크리스티안 롸이히 교수(Prof. Kristian Reich)는 면역학자 관점에서 질환 자연 경과의 변화(disease modification)라는 개념에 대해 짚어보며, 해당 개념은 약제 사용을 중단했을 때 즉각적인 질환의 재발 대신 자연 경과에 변화를 가져와 재발을 늦추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고 했다.

이러한 개념은 건선과 아토피피부염에는 새롭게 논의 되고 있음을 밝히며, 특히 건선 환자의 레지던트 메모리 티셀 (Resident memory T-cell)은 병변을 치료하더라도 여전히 그 위치에 남아있어 재발이 생기게되는데 2), 만약 이 레지던트 메모리 티셀을 제거할 수 있다면 질환 자연 경과의 변화를 이룬다고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인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는 2 세이상의 소아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제제로 비스테로이드성으로의 장기 안전성을 언급했다. 또한 해당 제제의 흥미로운 점은 발적치료 뿐 아니라 유지요법으로 허가를 받아, 재발이 잦은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 사전예방요법(proactive)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는 전신치료제로 치료한 후에도 본래 병변이 있던 자리에 재발하는 건선환자 케이스를 예로 들며, 건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료해야하는 질환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러 건선 전신 치료제의 장기치료 자료를 비교한 메타분석 자료와 최근 미국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건선 국소 치료제의 장기치료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임상을 통해 국소 칼시포트리올/베타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이트 폼으로 효과를 본 환자에게 약 1 년동안 1 주일에 2 회 사용으로 안전성에 대한 추가 우려 없이 재발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볼 수 있었고, 이러한 사전예방요법(proactive)는 경증~중등도의 건선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국소치료제에 효과를 보인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효과를 보인 환자에게 약제를 곧바로 중단하지 않고, 점점 그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언급했다.

영국 퀸메리 대학의 명예 피부과교수인 앤소니 뷸리 교수(Prof Anthony Bewley)는 장기적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환자순응도란 의료전문가와 환자 상호간에 동의된 권고사항을 따르는 것이며, 이를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진료 시에 환자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에 더해, 다음 진료 전까지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온라인 정보 또는 책자 등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성진 교수는 큐-루틴-리워드 시스템 (Cue-routine-reward system)8)를 언급하며, 한 예로 손과 발에 피부질환에 연고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양말이 들어 있는 옷장 안에 연고를 넣어 둠으로써 매일 양말을 꺼낼 때마다 연고를 보고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효과를 체험한 환자는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이 보상으로 인식 되어 정기적 약제 사용이 습관화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넓은 부위에는 스프레이 제형, 건조한 부위에는 연고 제형 등 피부질환 부위별 적합한 제형을 사용을 순응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소개했다.

한편 레오파마는 2022 년에도 지속적으로 피부과학의 발전과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DERMx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전세계 피부 전문의들의 의학 교류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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