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리스, aHUS 급여 10건 중 8건 거부...PNH 43건 모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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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리스, aHUS 급여 10건 중 8건 거부...PNH 43건 모두 수용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1.08.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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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 6월 사전승인 신청 총 53건 심의

한독의 솔리리스주(에쿨리주맙) 적응증 중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사전승인 심의에서도 20%에 그쳤다. 반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적응증의 경우 사전승인 신청 전체가 받아들여졌다.

3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6월 회의에서 총 53건의 솔리리스주 사전승인 신청안건을 심의했다. 상병별로는 PNH 43건, aHUS 10건 등이다.

PNH의 경우 43건의 모니터링 승인 신청이 접수됐는데  모두 통과했다. 유형별로는 지속투여 승인 36건, 급여 투여중지 6건, 투여종료 1건 등이었다.

aHUS의 경우 신규 6건, 모니터링 4건이 안건으로 다뤄졌고, 모니터링 2건을 제외한 나머지 8건은 불승인됐다.

2009년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 후 이매티닙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분자생물학적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하던 57세 남성환자는 전신쇠약감으로 내원했고, 검사 상 미세혈관병성 용혈빈혈, 범혈구감소증, 신기능 손상이 확인돼 수혈, 혈장교환술 등을 시행했지만 임상경과가 호전되지 않아 솔리리스주 투여를 위해 사전승인 신청했다.

심사평가원은 제출된 진료기록을 확인한 결과, 분열적혈구 음성 소견으로 관련 급여기준 고시에서 정한 활성형 혈전미세혈관병증에 적합하지 않고, 자가면역항체 양성소견 등 이차성 혈전미세혈관병증으로 판단돼 기타 이차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따른 제외대상에 해당돼 급여 신청을 불승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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