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거주자 국내 입국 후 지카 확진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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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거주자 국내 입국 후 지카 확진판정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7.1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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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올해 들어 7번째 국내유입 감염"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는 2011년 1월부터 과테말라에서 거주 중 지난 6일 잠시 국내에 입국한 L씨(남성, 64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PCR)를 실시해 9일 저녁 7시15분경 확진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과테말라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8일부터 발진, 비화농성결막염 증상이 발생해 9일 강릉동인병원을 방문했고, 곧바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됐다.

같은 날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혈액과 소변 검체에서 지카바이러스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 공동 역학조사에 의하면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강릉아산병원 외래 진료를 통해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 필요한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에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고,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해당 감염자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철저한 대비를 위한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은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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