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도 백신으로 예방"…질본, 후보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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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도 백신으로 예방"…질본, 후보물질 개발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7.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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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 등 실험서 유효성 확인…치료제 물질도 발견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의 예방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수족구병 환자로부터 중증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을 분리해 특수 불활화 과정을 거쳐 효과가 우수한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는 것.

후보 백신은 실험동물과 영장류 실험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수족구병 치료에 유효한 천연물질도 발견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수족구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는 전무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빠른 시일 내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수족구병은 표본감시결과 26주 51.1명으로 정점을 지나 27주 49.3명(잠정치)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까지 유행이 예상되므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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