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취약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50만→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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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취약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50만→70만원'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7.1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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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시행…다태아 70만→90만원 상향

7월 1일 부터 분만취약지 임신부들의 진료비 지원액이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0만원 늘어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의 2014~2018년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천 옹진군 등 37곳 분만취약지 거주 임신부 진료비(국민행복카드)가 일태아는 현행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다태아(쌍둥이 이상) 경우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된다.

지원 기준은 7월 이후 임신·출산 진료비를 신청한 임신부로 분만취약지에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원 신청일까지 30일 이상 거주한 임신부에게만 적용된다.

이전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신청한 분만취약지 임신부는 해당되지 않는다.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거주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7일이내 발급)와 추가지원 신청서를 반드시 공단 관할지사에 제출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임신·출산 분야 급여확대로 분만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신부들의 임신·출산에 대한 진료비 부담이 줄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만취약지는 인천 옹진군, 강원 태백시,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충북 보은군, 괴산군, 충남 청양군, 전북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순창군, 전남 구례군, 보성군, 장흥군, 해남군, 함평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경북 영천시,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울릉군, 경남 의령군, 창녕군, 남해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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