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 지속..."예방수칙 준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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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유행 지속..."예방수칙 준수하세요"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6.07.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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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6주(6.19~25) 기준 49.4명으로 늘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수족구병이 2009년 표본감시 도입 이래 최고치(35.5명)를 매주 갱신하면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수족구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2016년 24주 36.3명(외래환자 1000명당), 25주(6.12~18) 43.4명, 26주(6.19~25) 49.4명(잠정치)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0-6세 발생(58.2명)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유행은 6월 정점 후 8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니 만큼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받도록 하고, 치료기간 동안에는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해 달라고 권고했다.

수족구병의 대부분은 증상 발생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병이지만 일부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은 환자 진료 시 합병증 증상 여부를 세심히 관찰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상대로 교육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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