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상위 5곳, 코로나19 속 직원수 '늘고 줄고' 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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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상위 5곳, 코로나19 속 직원수 '늘고 줄고' 확연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12.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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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종근당, 증가세...유한-대웅-한미 감소세

코로나19 속에서도 제약사별 인력수급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매출 등의 실적과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국내제약 상위 5곳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녹십자와 종근당은 직원이 순증한 반면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오히려 감소했다.
통상 기업성장과 직원 증가는 비례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기업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녹십자와 종근당은 올해 두자릿수 이상 매출성장을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을 예고한 상태다.

반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한자릿수 성장을, 대웅제약은 제자리 또는 역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직원수 변화도 증감이 대비됐다.

녹십자는 지난해 3분기 1992명에서 1년이 지난 올해 3분기 2104명으로 112명이 늘었다. 종근당도 같은기간 2236명에서 2305명으로 69명 늘어 순증했다.

유한양행은 1830명에서 1825명으로 5명이 줄어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직원감소가 눈에 띄었다. 상위제약사중 직원수가 가장 적은 대웅제약은 1479명에서 1437명으로 42명이 회사를 떠났지만 충원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업체인만큼 인력 고용에서도 최고였다. 다만 최근 인력이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2436명에서 2358명으로 78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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