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등 국내 상위제약 5곳, 지난해 어느 질환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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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등 국내 상위제약 5곳, 지난해 어느 질환에 주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11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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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 치료제 두드러져
전체 98품목 허가받고 품목취하 2품목에 불과
대웅 28, 녹십자 24, 한미 20, 종근당 19, 유한 9품목 순
생물 1-한약 6...전문 81, 일반 19...제조 96, 수입 4품목
국내 상위제약 5곳은 지난해 98품목을 허가받고 2품목을 취하했다.
국내 상위제약 5곳은 지난해 98품목을 허가받고 2품목을 취하했다.

세계시장 진출을 지향하며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 국내에 허가받은 의약품은 얼마나 될까?

식약처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GC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제약 5곳이 지난해 허가받거나 취하한 의약품은 총 100품목이었다. 이중 허가 98품목, 취하 2품목이었다. 

대웅제약이 28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녹십자가 취하 1품목을 포함해 24품목, 한미약품도 취하 1품목에 허가 19품목으로 그 뒤를 따랐다. 종근당 19품목, 유한양행이 9품목으로 가장 적었다.

또 이들 5곳 전체 품목중 의약품은 93품목, 한약(생약)제제 6품목, 생물의약품 1품목이었다. 전문의약품은 81품목, 일반의약품 19품목이었으며 국내 제조가 96품목, 수입품목이 4품목이었다.

특히 이들 제약사가 가장 관심을 보인 질환은 만성질환치료제인 고혈압, 고지혈증치료제에 주목했다. 복합제뿐만 아니라 단일제 허가도 적지않았다. 소화기관질환 관련 치료제도 적지않았다.  

업체별로 보면 유한양행은  전문약으로 발암물질 논란으로 회수 등의 한차례 곤혹을 치뤘던 당뇨약인 '유한메트포르민염산염'과  위궤양치료제 '유한라푸티딘정',  수입제품인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나자케어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 원발성 고지혈증치료제 '페노웰정', 항응고제 '유한리바록사반정', 급성위염약 '레코미드서방정' 등 8품목, 일반약은 파모티딘제제 위장약 '파모큐정'을 허가받았다.

녹십자는 최근 효능효과가 문제가 되면서 임상재평가와 행정소송까지 번진 콜린제제 '녹십자콜린알포세레이트캡슐'을 지난 12월23일 허가취하했다. 이밖에 전문약 17품목, 일반약 6품목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허가를 취득했다.

전문약은 본태성 고혈압치료제 '칸데디핀정'과 항혈소판제 '녹십자실로스타졸서방캡슐', 생물의약품인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특발성 파킨슨병치료제 '녹십자라사길린정',  만성B형간염치료제 '녹십자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정',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녹십자도네페질정' 등이 허가받았다.

일반약으로 진통제 '탁센덱시연질캡슐', 붙이는 진통제 '제놀롱플라스타'와 '제놀푸로탑플라스타', 수입제품인 피임제 '디어미순정', 주부습진제 '보스벤연고', 재발성 구순포진치료제 '포지넨크림' 등을 허가목록에 올렸다.

종근당은 전문약 17품목과 일반약 2품목을 허가받아 시장공략에 뛰어들었다.

전문약의 경우 면역억제제인 '라파로벨정'과 요실금치료제 '셀레베타서방정', 항응고제  '리록시아캡슐', 본태고혈압약 '딜라트렌에스알정', 배뇨제 '타무날서방정',  당뇨병약

'종근당다파글리플로진정', 본태고혈압약 '텔미트렌정', 안압제 '콤비벨라점안액(1회용)'과 '알파벨라점안액(1회용)', 류마티스관절염약 '종근당토파시티닙시트르산염정',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젯정', 한약(생약)제제인 '종근당오메가3미니연질캡슐'을 허가받았다.

일반약은 치주염보조치료제 '이튼큐플러스정', 콧물 등 감기약 '모드콜노즈시럽'을 취득했다.

한미약품은 전문약 17품목, 일반약 2품목을 허가받았다. 다만 '빌다글정'을 취하했다.

전문약은 4제 복합제인 고혈압-고지혈치료제 '아모잘탄엑스큐정'과 함께 항구토제 '팔로셋프리필드주', 과민성 방광약 '미라벡서방정',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정', 금연치료제 '노코틴에스정',  당뇨병약 '다파론정', 한약제제 급성기관지염약 '펠라움에스시럽',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진행성 신장세포암치료제 '소라닙정' 등이다.

일반약은 무좀약 '무조날파워스프레이액'과 치질약 '한미치쏙정'을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전문약 20품목과 일반약 8품목을 쏟아내면서 상위제약사중 가장 많았다.

전문약의 경우 위·십이지장궤양약 '알지비스액'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약 '올로맥스정',  위궤양약 '이글딘정', 골다공증약 '대웅졸레드론산주사액', 양성 전립선 비대증치료제 '두타겟정', 비만치료제 '팻스필캡슐' 등을 허가받았다.

일반약은 비타민제 '임팩타민케어플러스정'과 코감기약 '코메키나나잘스프레이0.1%', 탈모보조치료제 '모바렌덱스정', 급·만성 설사치료제 '스타빅현탁액' 등을 목록상에 기재됐다.

한편 10일 기준 국내에 허가된 전체 의약품은 유행양행이 349품목, 녹십자 209품목, 종근당 543품목,  한미약품 449품목, 대웅제약 340품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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