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일자리창출' 주역...최근 매출성장과 '삐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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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일자리창출' 주역...최근 매출성장과 '삐그덕'?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1.2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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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증가 여전...조금씩 둔화 조짐도
씨젠 52.6%로 증감률 최고치...SK바이오사이언스 10.7% 늘어

국내 바이오제약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형 바이오기업들의 폭증수준의 매출 성장도 직원 충원은 다소 둔화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력 충원은 지속되고 있다.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기업 4곳이 밝힌 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최소 7.3%에서 최대 53.6% 증감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씨젠'. 씨젠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476명으로 전년동기 312명 대비 무려 52.6% 증가한 164명 늘었다.

씨젠은 2018년 3분기 302명에서 1년 후까지는 불가 10명이 증가한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것이다. 3.3% 증가율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분기 548명으로 전년동기 454명에 비해 10.7%인 94명이 늘어났다. 이 회사는 2018년 3분기 411명에서 이듬해 3분기까지 10.5%인 43명이 추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전통기업의 한미약품이 지난해 3분기 2358여명이었던 것보다도 526명이 많은 수치다. 2884명으로 전년동기 2628명 대비 9.7%인 256명이 늘었다.

이는 2018년 3분기 2191명에서 1년뒤에는 19.9% 늘어난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2171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전년동기 2023명에서 148명이 늘어 7.3%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3분기 1611명에서 1년뒤까지 412명이 늘어 25.6% 증감률을 보였다. 직원 증가세는 점차 줄어든 상황이었다.

씨젠은 급증세인 만큼 셀트리온은 증가세를 완만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높은 매출성장과 달리 인력 창출은 다소 줄고 있는 분위기이다. 향후에도 높은 매출성장에 따른 인력창출도 비례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일지 주목된다.  

참고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셀트리온은 1조237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7895억원,  씨젠은 5689억원,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1586억원을 기록하면 높은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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