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중 최고연봉은?...유한양행 1인평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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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중 최고연봉은?...유한양행 1인평균 최고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3.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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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한국콜마 37.9% 증가한 2200만원 추가
셀트리온 11.6%, 삼성바이오로직스 10.7% 늘어 주목
안국 -8.6%, 신풍 -6.3%로 역성장...한독-일양 제자리

국내 제약사들이 직원들에게 평균적으로 제공하는 임금은 얼마나 될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제약사 31곳은 1인 평균 6471만원의 연봉을 직원들에게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6290원 대비 181만원이 늘어 평균 2.9%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최고 9000만원에서 최저 5100만원의 임금이 형성되고 있으며 최고 2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증감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한양행이 9000만원으로 최고액이었다. 전년 8800만원 대비 200만원이 늘어 증감률은 2.3%에 불과했지만 여타 제약사를 뒤로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300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전년 7500만원 대비 800만원이 늘어 증감률에서도 10.7%로 상위 4위를 달렸다.

이노엔을 품은 한국콜마가 8000만원으로 고액순위 세번째를 차지했다. 전년 5800만원 대비 무려 2200만원이 늘어 증감률 최고였다. 37.9%가 늘었다.

셀트리온은 7700만원의 보이면서 전년 6900만원 대비 800만원이 늘었다. 11.6% 증가율을 기록해 한국콜마의 뒤를 따랐다. 삼진제약도 7700만원으로 전년 7300만원 대비 400만원이 늘어 5.5% 늘었다.

일동제약과 하나제약이 7300만원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1.4%, 4.3%의 증감률을 보이면서 7000만원대를 찍었다. 하나제약의 경우 영업사원에게 1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이밖에 종근당 6900만원, GC녹십자 6800만원, 한미약품과 일양약품 6700만원, 대웅제약과 한독, 동아에스티, 동화약품이 6600만원, 광동제약과 보령제약 6300만원, 신풍제약 6000만원이었다.

연봉 5000만원대는 JW중외제약이 5900만원, 동국제약과 대원제약, 삼일제약, 부광약품, 삼천당제약이 5800만원, 제일약품 5700만원, 휴온스와 현대약품 5600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경동제약 5500만원, 안국약품 5300만원, 휴젤 5100만원 순이었다.

임금이 줄어든 제약사는 안국약품이 8.6%인 500만원이 줄어 가장 낙폭이 컸다. 신풍제약이 6.3%인 400만원이 감소했다. 휴젤도 5.6%인 300만원, 광동제약이 3.1% 감소한 200만원이 빠졌다.

한편 업체의 1인 평균임금은 그해 실적과 직원 증감, 근무연수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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